제주의 한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었다가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고 살아난 5살 어린이의 가족이 소방서에 선물을 기부한 가운데, 이 선물이 다시 취약계층에 전달되면서 ‘따뜻한 나눔 바이러스’ 전파가 지역사회에서 화제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익명의 기부자가 서부소방서 한림119안전센터에 치킨 45마리가 들어있는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소방관들이 간식을 보낸 이를 파악한 결과, 지난 15일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었다가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목숨을 구한 A군의 가족이었다.서부소방서 김태헌 소방
제주에서 새벽 시간대 길을 건너던 50대가 택시에 치여 숨졌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께 제주시 이도2동 광양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A씨가 택시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 운전기사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돈내코계곡에서 물놀이하던 6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43분께 서귀포시 상효동 돈내코계곡 원앙폭포에서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은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끝내 사망했다.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평화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18일 오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인근 제주시 방면 평화로에서 3중 추돌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다행히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내습했던 제주에서 한 공원에 설치된 나무탁자가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께 제주시 일도2동 신산공원에 있던 나무 탁자 2개 중 1개가 사라졌다는 제주시청의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탁자는 가로 180㎝, 세로 160㎝, 높이 70㎝로 무게는 최소 50㎏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카눈이 북상했던 지난 9일 밤에서 11일 오전 사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했다.공원 이용객이 태풍 북상 전 해당 탁자를 다른 탁자 위에 얹고 갔는데, 태
제주 해상에서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에 과도하게 접근한 선장이 적발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인근 해상에서 7.93톤 낚시어선 B호를 몰며 남방큰돌고래에 10~50m 이내로 접근한 혐의다.해경이 공개한 영상에는 B호가 한 쌍의 돌고래를 덮칠 듯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있던 B호를 발견해 검문검색했고, A씨로부터 남방큰돌고래에 10
제주공항 앞에 생긴 싱크홀... 버스가 '쑥'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깊이 1.2m 상당의 싱크홀이 발생해 4시간 만에 복구됐다.1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자치경찰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지름 0.8~1.3m, 깊이 1.2m 정도의 싱크홀이 발생, 렌터카 업체 셔틀버스 앞바퀴가 빠졌다.당시 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등 10여 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버스는 사고 즉시 견인됐으나 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에서 땅이 꺼지면서 일대 혼잡이 빚어졌다.당시 제주공항에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긴급공사가 이뤄지고 있다.1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자치경찰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세로1.32m 가로 0.8m 깊이 1.2m 상당의 싱크홀이 발생했다.당시 제주공항에서 연동 방면으로 달리던 렌터카업체 버스 앞바퀴가 싱크홀에 빠져 견인됐다.버스에는 운전자와 렌터카 이용객 10여 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제주공항은 사고가 난 지 1시간 뒤인 오전 10시께부터 싱크홀을 메꾸는 긴급공사에 들어갔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후 관광차 제주를 찾은 독일 국적 쌍둥이가 오토바이 사고로 중경상을 입었다.17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6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의 한 도로에서 독일 국적의 쌍둥이 A씨(18)와 B씨(18)가 탑승한 오토바이가 도로 연석을 충돌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안면부와 골반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고, B씨는 사지 열상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잼버리에 함께 참가한 일행 7명과 오토바이 5대를 나눠
제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열경련을 일으킨 아기를 구한 제주해경의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해경서 3012함 소속 김지현 순경은 지난 9일 오전 10시10분께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항공기가 이륙한 지 30분쯤 지났을까. 승객 중 의료진을 찾는 다급한 기내 방송이 울렸다.방송을 들은 김 순경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고 있음을 승무원에게 밝히고 서둘러 응급환자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응급환자는 생후 27개월 된 남자 아기로, 38도가 넘는 고열을 동반한 경련을 일으
생후 105일째 자녀를 살해해 유기한 혐의로 제주 20대 미혼모가 구속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A씨(26)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15일 발부됐다. 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다. A씨는 2020년 12월23일 0시쯤 생후 105일째 맞은 자신의 자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자녀가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 서귀포시내 한 해안가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다. 피해자는 2020년 9월10일 제주에서 저체중으로 태어났다. 인큐베이터 치료가 필요해 A씨는 미혼모 신분으로 출생신고한 뒤 행정으로부터
제주 해상에서 죽은 새끼를 떠나 보내지 않고 업고 다닌 어미 돌고래가 포착돼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인근 해상에서 돌고래가 폐그물에 걸린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돌고래를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입수한 해경은 폐그물이 아닌 죽은 새끼를 앞 지느러미 사이에 업고 이동 중인 어미 돌고래를 발견했다.업혀있던 돌고래 사체는 크기가 1m 내외의 남방큰돌고래로, 해경이 고래연구팀에 문의한 결과 새끼 돌고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어미 돌고래는 해경이 다가
누군가 전국 시청을 대상으로 특정하지 않고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이 한때 비상에 걸렸다. 16일 제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지역을 특정하지 않고 시청에 폭발물을 설치, 오후 2시 7분에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관련 내용이 전달된 이후 제주시는 오후 1시 51분 전 직원에게 메신저를 보내 수색이 끝나는 오후 2시 30분까지 민원인을 포함해 청사 밖으로 모두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경찰은 신고 접수 이후 폭발물 수색 장비를 갖춘 특공대 2개 팀과 자체 8개 팀 등 10개 팀을 동원,
제주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행인을 때린 혐의로 30대가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45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거리에서 걷고있던 B씨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다.A씨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에서 불법 자동차 정비업소를 차린 업자 3명이 자치경찰에 적발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자동차관리법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60대 A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8월께부터 최근까지 제주시 소유의 공유지를 무단 점유해 무허가 창고를 설치한 뒤 수년간 자동차 판금과 도장 등 불법 정비를 해왔다.또 다른 업소를 운영한 50대 B씨도 제주공항 인근 무허가 창고를 임차, 인근 렌터카 업체로부터 몰아주기식의 차량 판금과 도장 등 일감을 받아 정상업체 공임의 50~60% 가격에
광복절 연휴 제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2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4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70대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출동한 소방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또 같은 날 오후 4시15분께 제주시 도평동의 한 계곡에서는 50대 B씨가 물에 빠졌다.B씨는 소방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해경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교도소 수감 중 알게 된 지인에게 마약을 건네준 혐의로 7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전남 목포에서 B씨에게 비닐봉지 3개에 담긴 필로총 총 1.41g을 건네주면서 “한번 써보고 몸에 맞는 것으로 계속 공급해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다.해경은 A씨가 제주에서 어선 생활을 하고 있는 B씨에게 접근해 필로폰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지난 2일 서울 동대문구의 자택 근처에서 A씨를 검
제주에서 길거리를 지나가던 여성을 강제 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강제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50분께 서귀포시 정방동의 한 도로에서 행인 B씨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다.또 이에 항의하는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B씨의 일행 C씨를 밀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
제주시 무수천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이 넘어졌다.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음식물쓰레기 차량이 넘어져 내용물이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애월읍 광령리에서 노형동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이 넘어지면서 내용물이 도로로 쏟아지는 등 한때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사고가 발생한 뒤 다른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과 도로청소 차량이 출
서귀포시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37분께 서귀포시 서홍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20분 만인 오후 7시57분께 진화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음식점 16.5㎡가 불에 타고 161.8㎡가 그을리는 등 136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전기적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