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Music&Art(대표 고종률)이 오는 27일 오후 7시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화 서울대 교수의 리사이틀을 연다. 박종화 곁에는 늘 ‘천재’, ‘압권’, ‘최연소’ 같은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4살에 일본 도쿄음대 영재반에 수석으로 입학했고, 1995년 그의 나이 20살이 되는 해에 세계가 인정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쿨에서 최연소로 입상하고 최우수연주자상을 탔다. 2007년에는 33세의 나이로 서울
왕년에 무대를 주름잡던 가수와 코미디언들이 제주를 찾아온다.제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 ‘복(福)go 클럽 콘서트’를 연다.한 시절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수, 코미디언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름값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김용만의 ‘남언의 애수’, 김은애가 ‘처녀 농군’, 김활선의 ‘가거라 삼팔선’, 원희옥의 ‘단장의 미아리 고개’, 김인배 악단의 ‘빨간 구두 아가씨’가 제주도민들을...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종무원이 오는 21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불기 2558년을 맞아 '전통지화(紙花)와 장엄' 전시회를 열고 있다.'지화'는 불가에서는 단순한 종이꽃 공예품이 아니라 제작 과정 하나하나에 기도가 담긴 '수행의 꽃'으로 여겨진다. 이번 전시 작품들도 지화 스님과 불교장엄연구회원들이 6개월 이상 작업과정을 거칠 정도로 보통 정성이 깃든 게 아니다. 지화는 경건한 신앙심의 표현으로 ...
▲ 극단 마산의 '해피엔딩'.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와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제3회 2014 제주전국장애인연극제가 지난 15일 개막했다. 4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극제에는 총 4팀의 장애인극단이 참가했다.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오후 7시마다 한 작품이 제주도민들을 만나고 있다. 장애인 가족의 삶을 그린 극단 마산의 ‘해피엔딩’을 시작으로 극단 햇빛촌의 ‘요지경택시’가 상연
▲ '자두나무'. 김지연 작.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순아)가 오는 30일까지 2014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동아리 연합전시 ‘도란도란展’을 열고 있다.설문대센터 미술분야 5개 문화동아리 회원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연합전시다.수채화, 그림책일러스트, 아크릴화, 크레용화 등 56점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아마추어지만 열정 만큼은 프로다.고순아 소장은 “평소 넘치는 열정으로 도란도란 정겹게 그림을
제주프린지페스티벌 10월 3일~11일...숨겨진 문화공간-예술가들 하나로 잇는다이번 10월 초 제주시 원도심은 자유로운 예술가들의 천국이 된다.다음 달 3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프린지 거리(관덕로 6길, 옛 제주대병원 부근)에서 지역예술가, 문화유목민, 외국예술인, 지역주민이 한 데 어우러지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축제, 2014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린다.연극, 실내악, 굿, 마임 등 각종 퍼포먼스와 직접 손으로 ...
지역과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담고자 노력하는 문화공간 양(관장 김범진)에서 다음 달 3일까지 김정현·이정헌 2인전 ‘화북동 예술가'전을 열고 있다. 사진·영상작가인 김정현, 만화작가인 이정헌이 제주시 화북동의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예술가 6명을 자신만의 작품으로 담아낸 것. 플루리스트 겸 지휘자 김우신, 회화작가 박재윤, 동화작가 부복정, 조각가 이승수, 회화작가 이은경, 시인 현택훈이 그 주인공이다. 두 명의 ...
▲ '이어지다'. 고경화 작.사단법인 탐라미술인협회(회장 송맹석, 이하 탐미협)가 충북 미술인들과 '산중도(山中島) 해중도(海中島)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교류전을 연다.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는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전관에서 전시가 진행된다.탐미협은 1999년부터 충북민예총 소속 작가들과 교류전을 열어왔다.송맹석 회장은 "제주와 충북의 그림쟁이들이 다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출신 섬유작가 박현영 개인전 '흐르는 강물처럼'이 열린다. 총 23점의 작품들은 부드럽고 따뜻한 명주, 무명, 삼베, 모시 등 한국적인 섬유가 바탕이다. 여기에 자연재료인 쪽, 감귤나무, 소목, 먹물 등에서 추출한 염료가 깃들여져 자연스럽고 은은한 빛을 발한다. 작가는 "자연의 구성원으로 자연과 함께 어울림에 비로소 자연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 강지혜.오는 21일 오후 3시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강지혜의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열린다.이 날 공연에서는 모짜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 D장조,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제주 출신인 강지혜는 현재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에 재학중이다. 한음콩클과 서울시립대 콩쿨에서 2위를 기록하고 Natalia Prischepenko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한 바 있다.
▲ 송병섭 작.제주환경사진연합회(회장 양성룡)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국제환경사진전을 연다.회원 26명이 포착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50여점을 선보인다.일본자연사진가협회(회장 전성림)과 중국 서안시촬영가협회(회장 종극창)에서도 24점이 작품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이들과는 각각 15번째와 11번째 교류전이기도 하다.고수목마, 성산일출봉, 용진각의 단풍, 오름 군락과 운해,...
제1회 제주국제힐링&아트페스티벌 19일~21일한국 현대무용계의 거목 홍신자가 제주에서 새로운 구상을 펼쳐놓는다.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제1회 제주국제힐링&아트페스티벌'이 열린다. 주제는 '제주와 숨쉬다(Breathing with Jeju)'.평생 전위적인 실험을 멈추지 않았던 그녀는 '회복'과 '치유'의 공간으로 제주만한 곳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바울(Parvathy Baul, ...
▲ 서양화가 김영주가 21일부터 10월19일까지 초계미술관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연다. 김영주작 '동행'서양화가 김영주(51)가 제주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연다.'김영주의 사랑이야기Ⅱ'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인전은 오는 21일부터 10월19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가문동 초계미술관에서 열린다. 서울에서 작품 활동을 해온 그가 제주에 정착한 이유는 제주의 하늘, 자연이 좋았기 때문이다. 김 작가는 “제주에 내려온 뒤 하
▲ 왼쪽부터 '별똥'(고순여 작), '신오'(新吾, 오평범 작).한라도서관은 지난 오는 21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탐라서각연구회의 '향기나는 서각 풍경전'을 열고 있다. 탐라서각연구회 회원 18명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탐라서각연구회'는 2004년 6월 창립한 후, 매년 정기회원전 열어 왔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기획전, 제주대학교 환우들을 위한 기획전과 제주교도소 '고찌갑주' 가을문화축제 출품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김형석 사진전이 열린다. 앞서 작가는 지난 6월 같은 장소에서 '제주, 감정의 질감(TEXTURE OF EMOTION)'전을 열었다. 당시 전시가 시공간 자체가 가진 특성과 우리 경험, 기억과 반응해 일으키는 화학작용을 표현했다면 이번 전시는 빛에 관한 얘기다. 그 중에서도 따뜻함의 근원이 되는 하늘의 빛을 다룬다.대부분의 작품이 제주도에서 촬영된 ...
▲ 도립 제주교향악단. ⓒ제주의소리DB도립 제주교향악단의 제11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날 연주회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소속 첼리스트 이송희와 조규진 충남대 교수의 객원 지휘로 진행된다. 조 교수는 과천⋅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등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했다. 첼로 음악의 황제라 불리는 드보...
제주의 쇼핑 1번지인 제주중앙지하상가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가을 분위기를 자아낸다.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양승석)과 제주중앙지하상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부성진)은 오는 26일까지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일에는 제주 밴드인 사우스 카니발이 무대에 오른다. 오카리나와 오케스트라 연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
▲ '향기로운 연화'. 강명순 작.대학 동문들로 구성된 형(形, 회장 홍승현)이 10일부터 16일까지 연갤러리에서 17번째 정기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세 가지 '향'이다. 시골(鄕), 향기(香) 울림(響)이 바로 그것이다. 연꽃을 그려온 강명순 작가에게는 백련과 청연의 '香'이고, 문성희 작가가 '고향마당'을 떠올리며 만든 규방공예 작품은 곧 '鄕'이며 11명의 작가들이 정성스레 꾸민 이 전시 자체가 곧 하나의 큰 '...
2014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생생한 축제 소식을 외부에 알리는 '홍보팀', 공연의 시작부터 전반적인 진행을 거쳐 끝까지 함께할 '행사지원팀' 등 두 분야다.제주프린지 조직위는 "자원활동가는 주어진 것들만 즐기고, 주어진 감정들을 느끼는 것만이 아닌 스스로 주체가 돼 축제의 중심에서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구성원이자 열정적인 관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모집기간은 오는 ...
▲ '스파이더 바우'. 빅터 조(Victor Cho) 작.제주도립미술관 시민갤러리에 슈퍼히어로들이 찾아온다.지난 6일 막을 올리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영웅군단'전이다. 강철심장의 아이언맨, 벽을 타고 거미줄을 발사하는 능력을 가진 스파이더맨, 엄청난 힘을 가진 헐크 등 만화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뭔가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살이 찌고 배가 나온 아이언맨, 귀여운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