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어가는 가을 밤, 오페라의 향연이 제주도민들을 찾아온다.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이 오는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8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이번 연주회에서는 상임지휘자 조지웅의 지휘로 ‘위대한 오페라 합창(Great Opera Choruses)'라는 타이틀로 오페라 합창을 집중 조명한다.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
아이들의 눈에서 본 환경문제는 어떤 모습일까? 미술을 함께 공부한 아이들이 직접 창조해낸 인물의 시선으로 세상을 설명한다.미루나무꼭대기창작소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제주영상미디어센터 1층 신산갤러리에서 '로비의 우당탕탕! 아일랜드'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0년 1회 기획전 우리들의 가능성 '꿈꾸는 피터팬' 이후로 두 번째다. 창작소
도예작가 김성희가 24년만에 개인전을 연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주중앙여고 사거리 옆 연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그녀가 1989년 서울 청남미술관에서 선보인 '흙의 소리 그 협화음전' 이후 두 번째 개인전이다. 2001년부터 최근까지 인간 내면에 대한 탐구를 시각적 형상으로 표현한 조형 작품들을 내보인다.제주에 대한 고민도 들어있
6.25 정전 60년. 남북분단으로 빚어진 고통의 찰라들을 역사의 목격자인 기자들이 직접 담았다. 한국보도사진가협회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자연사랑미술관에서 정전 60주년을 맞아 '세상에서 가장 긴 線 사진전'을 연다.휴전 후 60년 동안 판문점과 한반도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과 행사를 사진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사진 74점이
제주의 어머니들이 동아리에서 틈틈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2013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동아리 연합공연 '울엄마 열정 콘서트'가 오는 23일 오후 6시 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센터 문화동아리에서 음악, 미술, 연극 등 예술 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회원들이 모여 꾸민 무대다. 난타, 플루트, 하모니카, 오카리나, 민요동아리와 실버동아리 '
글방에는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하라는 공부는 않고 훈장님을 속이고 골탕 먹이고, 장난에다 하물며 별별 사건이 다 있다. 공부 잘하는 아이, 꾀만 부리는 아이, 재미있는 아이, 순진하고 착하기만 한 아이, 슬기롭고 지혜로운 아이, 참 다양하다. 세이레어린이극장의 새로운 인형극 '글방의 아이들'은 전래동화 중 글방의 이야기들만 모아 새롭게 각색한 작품
제주 음악교사들이 숨겨왔던 실력을 선보인다.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2회 카메라타 싱어즈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제주도내에서 활동하는 음악교사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카메라타 싱어즈는 매주 한 두번씩 틈틈히 연습해 무대를 준비해왔다.지난 2007년말부터 '찾아가는 스쿨콘서트'를 통해 제주 각지 학교의 무대에 올라왔다. 이번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목소리'. 이번 주말 제주를 찾는 노르웨이 보컬리스트 잉거마리(56)의 음성을 설명하는 단어다. 고향인 노르웨이 남부 해안의 작은 도시 아렌달을 중심으로 음악활동을 해온 그녀는 2004년 10월 데뷔앨범 발표와 함께 북유럽계를 휩쓸었다. 이미 8년 전 일본 에이치엠브이(HMV) 재즈차트에서 12주 연속 10위권에 들었고, 한국
지난 반 년 간의 준비를 끝낸 제주 창작오페라 ‘라(拏)’가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제주오페라 ‘라(拏)’ 추진위원회(단장 권영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진행한다.지난달 탐라문화제와 연계해 프레이벤트로 무대에 오르기는 했으나 콘서트 형식이었던 터라 어엿한 무대는 이번이 처음
신방 옆으로 사물악기를 든 행렬이 이어지고, 길고 하얀 천이 무대를 휘감는다. 제주 전통 굿인가 했더니 현대무용을 연상시키는 흐름에 관객들은 아리송하다. 13일 오후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펼쳐진 노리안마로의 공연 'NEO 푸다시'의 한 장면이다. 푸다시(푸닥거리)는 부정이나 살을 푸는 굿에서 이름을 따왔다. 지난 8월 세계 최고의 문화예술축제로 꼽히는
겨울이 다가오는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진다. 단풍이 한창인가 싶더니 며칠 전엔 한라산에 하얀 상고대가 내려앉았다는 소식이다. 11월도 벌써 중순, 한 해가 이렇게 저물어간다.제주시 중앙여고 앞 카페 엘리엇스 체어가 말랑한 감성을 채워줄 공연을 준비했다.스웨터의 리더인 신세철의 솔로 프로젝트 멜로우이어의 공연이 23일 오후7시30분에 열린다.국내 인디신이
'헬로키티'를 테마로 한 복합 문화공간인 '헬로키티아일랜드'가 제주에 들어선다.제이콥앰엔씨(대표 김종석)는 안덕면 상창리 부지 4200여㎡에 1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3900여㎡ 규모의 헬로키티아일랜드를 완공, 내달 7일 개관한다. 개관에 앞서 오는 28일 개관기념식을 한다.1층에 헬로키티 역사관, 2층에 헬로키티를 모티브
제주군사기지 대책위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제주시청에서 '해군기지 철회! 평화의 실현 범도민 결의대회'를 연다.이번 결의대회는 제주해군기지 공사 강행과정에서 파문을 일으킨 절차적 문제와, 무리한 공권력 투입 등의 문제에 대한 사과를 촉구한다. 또 진정한 의미의 평화의 섬 정착과 기지 건설과정에서 파괴된 마을 공동체의 회복도 염원하는 마음을 나눈다.모다
강진청자박물관·강진청자협, 11~17일 명품청자 150여점 신산갤러리 전시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천년의 비색’. 고려청자의 흉내낼 수 없는 빛깔이다. 고려청자의 고장, 전라남도 강진청자가 바다 건너 제주를 찾아 왔다.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제주시 영상위원회(신산갤러리)
제4회 제주프랑스영화제 15일 개막...씨네토크, 프랑스 연극단 '살거스' 공연도 함께프랑스 파리가 통째로 제주 구도심을 찾아온다. 제4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15일 오후 6시 30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에서 개막된다. 누벨바그와 누벨이마주 감독의 대표작들을 비롯해 프랑스 영화 10편이 상영된다. 파리의 거리, 파리의 명소, 파리지앵의 삶,
'여성' 예술가로 사는 건 녹록치 않았다. 지난 20여 년 작가로 불리기보다 엄마, 아내, 며느리로 살기 바빴던 그녀다.고예현 작가가 '그리움 저편에...'를 주제로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2전시실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진행한다. 작품을 둘러보기에 앞서 "그릴수록 그림이 그리웠다"는 작가의 말이 먼저 꽂힌다. 1988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11월을 맞이 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대학수학능력 시험과 관련해 독특하게 수험생 가족들을 위한 파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 때문에 집에서 기침 한번 크게 못했던 가족들을 위한 특별 힐링 이벤트로써 수험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50%의 할인을 제공한다. 단, 수험생 본인은 제
엄마, 아내, 며느리로 살던 여성들이 배우로 나선다.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영윤) 연극동아리가 오는 10일 오후 6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으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센터의 ‘연극으로 놀며 배우며(초급)’ 동아리에서 만난 이들은 엄마, 아내, 며느리의 삶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
제주시 화북동 소재 문화공간 양(관장 김범진)이 15일까지 김수연 개인전 ‘기억의 조각 #2’를 진행한다. 회화 10점, 판화 1점, 드로잉 7점 등 모두 18점을 내걸었다.작가는 미술 작업에는 흔히 쓰이지 않는 에나멜페인트를 사용한다. 붓 자국이 남지 않는 매끈한 평면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페인트를 칠한 화면에 반짝이는 펄을 가미해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이 선정한 우수 신인들이 공식 데뷔 무대에 오른다.제주교향악단이 지난 9월 우수 신인 공개 모집을 벌인 가운데 박소현(첼로), 오류림(피아노), 이주연(바이올린) 등 오디션을 통과한 3명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2013 우수신인데뷔연주회(New Figure Debut Concert)&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