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에 친박과 비박 갈등으로 새누리당 분당이 초읽기에 놓인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보이지 않는다. 원희룡 지사는 중앙 정치권 문제나 차기 잠룡, 그리고 새누리당 개혁파로 그동안 자기 목소리를 꾸준하게 내왔다. 하지만 남경필 경기지사가 탈당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원 지사의 발언은 눈에 띠게 줄었다. 원 지사가 대중앙 정치현안 발언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 지사는 20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가진 주간정책회의에서 비상시국이기 때문에 일단 제주도정의 중심을 잡겠다고 언급했다. ...
[2016, 올해의 제주 키워드] (1) 제주 촛불…87 6월 민주화 항쟁 이후 최대 인파 2016 병신년(丙申年),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집중했다. 외신은 우리나라 정치 수준은 역행했지만, 시민의식 만큼은 전 세계인들에게 진정한 민주주의를 일깨웠다고 극찬했다. 전국 수백만명의 국민들의 촛불 민심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상정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에만 주최측 추산 170만명이 모였다. 전국적으로는 232만명이다. 잠들지 않는 남도도 함께했다...
[9차 촛불집회] 논밭을 쟁기로 갈면 '전복' "썩은 것 갈아 엎어 민중이 그 위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234표로 가결돼 8일이 지났지만, 촛불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제주에서도 9번째 촛불집회에 참가한 인파들이 촛불로 광장을 밝게 비췄다. 제주지역 1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제주행동)은 17일 오후 5시부터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즉각퇴진 9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돼 헌법재판소로 넘겨졌지만, 이날 촛불집회에도 ...
17일 오후 5시부터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9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2500명, 경찰 추산 700명의 인파가 몰렸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제주에서 불타오를 전망이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오는 17일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9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도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3분 발언대와 함께 트킥킹 무브맥스의 여는 공연, 자유 발언이 예정됐다. 본행사에서 시민들의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과 지정발언, 김영태씨 공연, 최상돈씨의 공연이 이어진 뒤 제주시 광양로터리에서 옛 세무서사거리까지 왕복...
제주도내 정당·노조가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의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노동당 12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 즉각 체포와 출국을 금지하라”고 말했다. 노동당은 “국민들은 일관된 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의 강제 수사를 말하고 있다. 헌법에 현직 대통령 불소추특권이 인정되지만,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이 같은 핑계를 설득력이 없다. 지난 1995년 헌법재판소는 12.12사태에 대해 ‘불소추특권은 대통령의 원활한 직무 수행 보장을 위해 부여한 권한’이라고 해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무수행에 문제가 없다...
제주 8차 촛불 집회...청월, 노래세상 원, 비니모터에 시민 합창단 등장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촛불집회, 그러나 제주도민들의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제주 음악인들과 시민 합창단까지 등장해 촛불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제주지역 1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제주행동)은 10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옆 도로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제8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열었다. 탄핵 가결의 영향 때문인지 집회 참석자는 지난 주 1만 1000여...
8차 촛불집회 만민공동회...선거문화 개선부터 교육개혁까지 제안들 가지각색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거리로 나온 제주도민들은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촛불의 동력을 한국사회의 다양한 구조적 병폐를 개선하는 쪽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10일 오후 6시부터 제주시청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즉각 퇴진! 제8차 제주도민 촛불집회’에서는 거리행진 후 시민들의 자유발언으로 구성되는 만민공동회가 이어졌다. 참가 도민들은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지만 여기서 멈추지 말고 촛불로 모은 ...
[8차 촛불집회]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 탄핵..."정의로운 나라 만들자" 차가운 겨울 바람에도 제주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이끈 촛불혁명은 이명박-박근혜 9년 잘못된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제주지역 1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제주행동)은 10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옆 도로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제8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열었다. 제주에서도 처음으로 시청 앞 3차선 도로에서 집회무대로 사용됐다. 촛불의 힘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셈이다. 갑자기 ...
10일 오후6시 8차 ‘박근혜 즉각 퇴진’ 촛불집회 시작…“범죄자 박근혜를 구속하라” 예선전이 끝났을 뿐이다. 성난 촛불민심이 국회로 하여금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지만 헌법재판소 판결이라는 본선을 향한 ‘촛불’은 주말인 10일에도 켜졌다. 제주지역 1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제주행동)은 10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옆 도로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제8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열었다. 촛불민심으로 시동을 건 ‘탄핵열차’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라는 연료를 넣고 헌법재판소라는 목...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도심을 향해 움직이던 제주농민들의 농기계 행렬이 경찰에 가로막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10일 오후 1시 서귀포 오일시장에서 박근혜 퇴진을 위한 차량 대행진을 시작했다. 동진과 서진으로 나눠 행진을 시작한 트랙터와 트럭, 농기계 등은 당초 제주시 문예회관 주차장에서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후 5시쯤 서진은 이호해수욕장 입구, 동진은 옛 삼양검문소 앞에서 경찰이 친 바리케이트로 인해 운행이 통제됐다. 농민 수십여명은 경찰과 말싸움...
“박근혜 퇴진” 성난 제주농민들 트랙터 몰고 진격 투쟁 전농-전여농, 서귀포 오일시장서 농기계 행진 시작...경찰 제주시내권 진입저지 ‘충돌 우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위한 제주도 농민들의 농기계 행렬이 서귀포시를 출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10일 오후 1시 서귀포 오일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퇴진을 위한 차량 대행진을 시작을 알렸다. 현장에는 현호성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과 김정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회장, 허창옥 제주도의회 의원(민주당)과 농민...
원희룡 제주지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헌법을 무시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또 원 지사는 "새누리당 또한 국민이 탄핵했다"며 "새로운 보수로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자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은 오늘 죽음으로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원 지사는 "헌법을 무시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과거 피흘려 세운 민주주의를 피한방울 없이 이루어낸 국민의 위대함으로 이 위대한 국민의 힘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미래의 새...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은 사필귀정”이라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9일 성명을 내고 “압도적 찬성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다. 국회가 박근혜를 범죄자로 결정한 것”이라며 “국정을 농단하고, 재벌에게 뇌물을 받고, 그 대가로 노동자·민중의 생명과 생존권, 기본권을 짓밟은 불법비리정권에게 내리는 민중의 단죄”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 민중이 거둔 절반의 승리며, 생로운 출발이다. 완전한 승리를 위해서 박근혜 체제와 정책도 청산...
[박근혜 탄핵] 제주도민 대다수 탄핵 '환영'...새누리 지지자도 "민심 따라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사상 최악의 국정농단에 성난 국민의 뜻을 국회가 받들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2항에 따라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시켰다. 10월부터 2달간 한국사회를 놀라고, 황당하고, 분노하게 해 매주 토요일마다 국민을 광장으로 나오게 했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일단락됐다. 국회는 9일 오후 3시 제346회 정기회 제18차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
9일 오후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직후 정의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버린 나라를 국민이 살려냈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 나라를 통치할 자격도, 의지도 없는 대통령을 국민들은 하야하라고 명령했으나 대통령은 제 발로 나가지 않겠다며 감히 국민들에게 싸움을 걸어왔다”며 “그 싸움에 맞서 국민들은 국회에게 탄핵의 임무를 맡겼고, 오늘 국회는 그 임무를 완료했다. 국민들이 승리한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지난 40여 일 동안 정말 고생 많았고 감사하다”며 “역대 최악의 정...
제주 국회의원 3인 ‘탄핵가결’ 입장 묻자 “민주주의의 힘, 정치권 국민 뜻 잘 받들어야” 국정농단 파문의 장본인,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탄핵됐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로 비롯된 박 대통령의 국정농단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 47일 만에 이뤄낸 ‘국민의 승리’다. 국회는 9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 탄핵안을 상정, 표결했다. 이날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해 찬성 234표로 가결됐다. 반대와 기권은 각각 56표와 2표였다. 무효도 7표나 됐다. 국회 탄핵안 표결보다 하루 앞선 지난 8일 강창일...
우리나라 헌정 사상 2번째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가결된 9일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9일 성명을 내고 “국회에서 진박 중 진박 최경환 국회의원을 제외한 299명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해 234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피의자 박근혜는 오후 5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즉각 퇴진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예퇴진부터 질서 있는 퇴진, 4월퇴진-6월 대선 등 좌고우면, 갈팡질팡하던 국회의 탄핵소추를 이끈 것은 역동하는 광장의 촛불”이라며 “박근혜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의 ...
국민의당 제주도당(이하 도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국민적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도당은 9일 성명서를 발표해 “탄핵안 가결은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적 여망이 반영된 당연한 결과”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년 동안 국정을 담당하며 저지른 온갖 부정, 권력 남용, 특정세력에 대한 특혜 등은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위임한 권력을 마치 자기 자신의 권력으로 착각한 결과”라고 밝혔다. 도당은 “올해 11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5963명의 도민 서명을 받았다”며 “탄핵안 가결은 결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
9일 오후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추후 판결과 별개로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국민과 국회의 의사를 확인한만큼 정치적 셈법을 배제하고 즉시 물러나야 한다는 얘기다. 제주지역 100여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가결 직후 성명을 통해 “국민의 뜻에 따라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제주행동은 “탄핵에 반대한 새누리당 일부 세력들은 꺼져가는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탄핵에 찬성했던 비박계는 개헌논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