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2024 청소년 4.3 문화예술제―우리의 4.3은 푸르다’(청소년 4.3예술제)가 4월 6일(토)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다.청소년 4.3예술제는 4월 3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준비하는 문화예술 축제를 표방한다. 올해는 평화마당, 인권마당, 기억마당, 나눔마당 등 네 가지 마당으로 구성했다. 평화마당은 ▲함덕No.5(함덕고 실용음악 밴드팀) ▲버프(제주시일시청소년쉼터) ▲치어스타(표선중학교) ▲여운(제주고등학교 밴드부) ▲에피소드 댄스스쿨 ▲
서귀포시 창천초등학교(교장 김효순)는 제주4.3을 기리는 제주어 현수막 문구를 학생들이 함께 만들었다고 밝혔다.학생 모임 시간을 활용해 정한 추모 문구는 ‘을큰허게 간 소중한 생명, 아름답고 또똣헌 평화로 피어나리’이다. 창천초는 추모 문구로 현수막을 제작해 4.3 평화인권교육주간 동안 학교 정문에 게시한다.창천초는 지난해 제주어 시범학교, 올해 제주형 자율학교를 운영하며 제주어를 배우고 있다. 김효순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문구를 보며 평화와 인권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22일 난치병 학생지원위원회(위원장 양윤삼 안전복지국장) 회의를 열고, 총 292명에게 난치병 학생 교육경비·치료비 약 4억4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심의 결정했다.교육청 난치병 학생 지원사업은 암, 중증의 심․뇌혈관계 질환, 소아당뇨,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이 대상이다. 학습권(온라인 강의, 예체능 학원비), 건강권(비급여 진료비, 급여 진료비 중 전액 본인부담금 90% 지원, 도외 진료 체재비) 등을 1인당 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이번에 선정한 지원 대상 292명은 유치원 11명, 초등학교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세월호제주기억관은 23일(토)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남영호 참사 유가족이 만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월호제주기억관 관장 김순길(2학년 9반 진윤희 엄마), 남영호참사 유가족 박연술(남영호 사무장 자녀), 윤봉택 남영호 참사 이사장, 고 이민호 아빠 이상영 씨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1부에서는 남영호 참사 사건에 대해 공유했고, 2부에서는 남영호 참사 유가족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주최 측은 “1970년 12월 서귀포항을 출발해 여수 앞바다에서 침몰한 남영호 참사와 2014년 4월 인천항을
(사)제주민예총은 4월 6일(토) 오후 1시부터 4.3평화공원 야외무대에서 ‘2024 제주4.3 항쟁 76주년, 제31회 4.3 예술축전’(예술축전)을 개최한다.이번 예술축전은 ‘시간을 품은 기억, 오늘에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4.3을 기억한다. ‘기억’을 전면에 내세운 점에 대해 제주민예총은 “4.3의 기억이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만의 아픔이 아니라, 제주 섬의 고통이고, 기억임을 예술로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올해 예술축전은 모두 8개의 판으로 준비했다. 첫 번째 판은 제
“한국어 잘 배워서 친구들과 함께 놀이 많이 하고 싶어요.”아직 완전한 문장으로 대답하기는 꽤 어렵지만, 학교에 잘 적응하며 즐겁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은 분명했다. 제주북초등학교(제주북초) 한국어학급 풍경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아라초등학교와 제주북초 두 곳에 한국어학급을 운영한다. 한국어학급은 한국어 활용을 어려워 하는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교육과정이다. 제주북초는 25일 한국어학급 수업을 언론에 공개했다.제주북초 한국어학급 수업을 받는 학생은 모두 6명이다. 부모 출신국은 중국, 러시아, 베트남,
제주대는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모에 재신청했다고 밝혔다.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과 연계한 대학의 혁신전략을 평가해, 30개 대학에게 2026년까지 5년간 총 1000억 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 지원 정부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처음 10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올해도 10개 대학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재정뿐만 아니라 대학 브랜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비수도권 대학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제주대는 지난해 공모에 참여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제주대는 두 번째 도전을 위해 지역과 연계한 대학 내·외부의 경
서귀포시는 밭농사에 많이 쓰이는 멀칭폐비닐도 마을공동집하장에서 수거한다고 24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영농과정에서 배출되는 폐비닐을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하고 있다. 폐비닐 등급에 따라 ▲A등급 190원/kg ▲B등급 160원/kg ▲C등급 130원/kg의 보상금도 집하장 관리 단체에 지원하고 있다.특히, 멀칭폐비닐(검정색)도 영농폐비닐처럼 마을 공동집하장 배출시 무상으로 처리 가능하다. 폐비닐 등급 기준에 따른 보상금도 지원한다.서귀포시는 “아직까지 멀칭폐비닐 수거에 대해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은
제주시는 지난 3월 20일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신규 판매대 운영자 32명을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개모집은 3월 24일로 계약이 끝나는 판매대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2월 29일부터 3월 8일까지 8일간 진행했다.총 접수자는 73명이다. 자기소개서와 요리설명서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50명으로 추렸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응시자들은 2차 품평에서 심사위원 4명에게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메뉴를 선보였다.1차와 2차 심사 결과를 합산해 32명의 운영자들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3월 25일부터 영
최근 제주시체육회장 갑질 의혹 논란으로 체육계 문제가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른 가운데, 제주도에 스포츠윤리센터 지역사무소가 들어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제주 지역사무소 설치를 공식 요청했기 때문이다.[제주의소리] 취재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 13일 문체부에 ‘스포츠윤리센터 제주 지역사무소 설치 건의’ 공문을 제출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의 공정성 확보,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목표로 2020년 8월 설립된 문체부 산하 독립 법인이다. 운영 목표로는 “체육계 비리 및 인권침해를 조사하고 가해
제주 최대 규모 공연장, 제주아트센터(아트센터)의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제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오등봉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6월 휴관과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예정돼 있었지만, 행정과 민간사업자 간의 협의가 예상보다 너무 늦어지면서 휴관 일정이 9월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부족한 예산, 불투명한 기획공연 일정 등 문제들이 줄줄이 발생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취재에 따르면, 아트센터는 6월로 예정한 휴관 일정을 9월로 늦출 계획이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아트센터는 6월까지 정상 운영 후,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3곳인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이 현재 소장품 기획 전시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관람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소암기념관 ‘묵墨의 노래, 획劃의 춤’은 소암기념관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입-기증을 통해 수집한 146점 가운데, 소암 현중화 선생의 대표 작품 4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다.소암 행·초서의 진수를 보여주는 ‘묵여뢰默如雷 : 침묵은 우레와 같다’를 비롯해 ‘장맹룡비壯猛龍碑’를 임서한 서첩 등을 전시한다.기당미술관 ‘소장품으로 보는 제주미술 변천사 1부’는 제주 현대미술의 태동부터 1980년대까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기획공연 시리즈 ‘토요일 토요일은 클래식’을 4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첫 번째 공연은 타악기, 플루트의 콜라보 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앙상블 퍼플이 장식한다. 앙상블 퍼플은 ‘동백 사계’, ‘억새꽃’ 등의 제주 자연을 표현한 창작곡부터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김정문화회관은 "관객들에게 타악기의 생동감과 플루트의 감미로운 멜로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앙상블 퍼플은 퍼커션(타악기)의 ‘퍼(per)’와 플루트의 ‘플(fl)’의 합성어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1차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를 진행한다.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는 성격특성 및 정서·행동 발달 경향을 평가하는 선별검사(Screening Test)이다. 매년 실시하는 검사로서,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다국어 버전(10개 언어)도 지원된다. 교육청은 “학생 정서·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확정하는 진단검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는 2단계 검사로 진행한다. 1차는 온라인 또는 서면 검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EBN산업경제 김영락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김영락 신임 부회장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여수MBC에 입사 KBC보도국장과 전무이사를 거쳐 2021년부터 EBN산업경제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김영락 부회장은 “인터넷신문 업계 현안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NLCS 제주)를 민간에 매각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부동산 투기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제주도는 “도민 최대 이익의 관점에서 최대의 방법으로 대응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21일 개최한 회의에서 JDC 국제학교 매각에 대해 비판하며, 제주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JDC와 JDC 자회사인 국제학교 운영법인 (주)제인스는 국제학교인 NLCS 제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계 글로벌 학교 운영 그룹인 코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연극 ‘안녕, 할배’를 4월 20일(토) 오후 5시에 개최한다.‘안녕, 할배’는 국내 코미디언들이 제작하고 출연까지 소화하는 작품이다. 할아버지들이 매일 일하고, 놀고, 싸우고, 위로하면서 새로운 사랑을 찾는 이야기이다. 한편으로는 철없어 보이지만 각자의 아픔과 슬픔은 뒤로하고 남은 인생을 웃으며 즐겁게 살아가려는 할아버지들의 감동적인 우정을 그렸다는 평가다.출연진은 KBS 출신 코미디언 송영길, 김태원, 정승환, 김회경 등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3월 27일부터 4월
제주도는 4.3 76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공연으로 연극 ‘바람의 소리’를 선보인다.연극 ‘바람의 소리’는 재일동포 2세 김창생 작가의 소설 ‘바람 목소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4.3의 광풍 속 밀항선을 타고 오사카로 건너간 쌍둥이 자매의 삶을 통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와 이를 지켜보는 2세대를 그린다. 한국 국적과 ‘조선적’이라는 분단의 경계에서 살아온 재일동포들의 불안한 삶과 차별, 민족적 정체성에 대한 격랑과 상흔을 담았다는 평가다. 연극 ‘바람의 소리’는 일본 제1회 간사이연극대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해 작품성
서귀포예술의전당은 4월 19일(금)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2회에 거쳐 가족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를 개최한다.’넌 특별하단다’는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동화가 원작이다. 어린이는 그 존재만으로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가족 뮤지컬은 사고뭉치 소년 펀치넬로가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 루시아를 만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는 과정을 그려낸다.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작품상 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이번 서귀포 공연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하는 서귀포예술의전당 아름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운영하는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연구센터)가 유의미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어, 연구를 실제 정책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당부다.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교육청 직속 기관과 양 행정시 교육지원청에 대한 주요업무보고를 개최했다.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은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의 연구 활동이 상당히 활발하다. 내용도 충실하다”고 호평했다. 연구센터는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드림노트북 ▲고교학점제 ▲제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활동 보호 ▲AI와 ChatGPT ▲새마을작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