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동화 - 인간이라는 종은 어떻게 멸망했나요?1. 거짓말하는 능력어느날 어린 지렁이가 늙은 지렁이에게 물었다. “할머니, 전에 그러셨잖아요? 예전에 인간이라는 생물이 이 지구에 살았다고요. 숫자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여러 가지 물건들을 만들 정도로 똑똑했다고 하던데, 그 인간이라는 종이 왜 지구에서 사라졌나요?” 이 질문을 듣고 늙
1. 오멸 감독 “지슬”, “어이그 저 귓것”아시: 성님, 제주도 사름 맨든 영화 미국 강 상 받았젠 헌 소리 들었쑤과?성: “지슬” 말허는 거냐? 그 사삼사건 가졍 맨든 거?아시: 예게. 나, 너미 기분 좋안, 막 촞아봤주게마씨. 그 지슬이랜 헌 건 아직 안 나왔젠 허고예. 그
지난 2011년 1월 15일과 16일 거문오름과 동백동산, 선흘리 등에서 환경부 국가습지센터가 지원한 습지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주)제주생태관광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이 습지 생태계의 특성을 체험하고 습지주변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오히려 곶자왈습지의 특징
2010년 3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싱가폴 폴리텍 대학의 송신니 교수와 학생 40명 일행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했습니다. 가이드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저는 전부터 관심 가졌던 생태관광을 실현시켜 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했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집에서 애 낳았어요.둘째를 낳았습니다. 집에서 낳았습니다. 어느 친구가 하는 말이 자기가 본 이상한 커플 중 최강이랍니다. 옛날에야 당연히 집에서 애를 낳았지만, 지금은 그게 이상한 일인가 봅니다. 그래서 이 얘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어떤 점에서 가정분만이 좋은지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1. 경과# 12월 17일 저녁며칠 전부터 조짐이 보이더니 이날 낮부
소설: 그녀의 선택 2009년 8월 19일 장용창 (yongchangjang@hotmail.com) 010-9904-5224 1. 씨디 속에 담긴 노래 이건 내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이다. 2008년 제주여자고등학교 교장에서 정년 퇴임한 아버지에게 퇴임 직후에 일본에서 손님이 찾아왔다. 그런데, 그 일본 손님은 아버지를 알고 찾아 온 게 아니라, 아버지의 어
2009년 4월 11일 전남 순천 생협에서 비폭력대화 강의를 해달라고 해서 갔다가 시간이 남아 동천이라는 하천을 둘러보았습니다. 순천시 도심을 지나 순천만으로 흘러드는 동천은 생태적 하천관리의 모범으로 보입니다.
책소개: 탐라문견록 2009-01-04 장용창 010-9904-5224 2009년 들어 처음 쓰는 글이 독후감이라는 것이 뿌듯합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책읽기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1. 짧은 소개 정운경지음, 정민 옮김, 탐라문견록: 바다 밖의 넓은 세상, 2008 (1732), 휴머니스트출판사 조선 영조 때정운경이라는 사람이, 관직을 얻어 제주로 갔던 그
소설: 제주도 자전거 여행 2008년 11월 장용창 yongchangjang@hotmail.com 1. 결7호 작전 동굴 속에 숨겨 놓은 전쟁 무기라. 점심시간 학교 도서관에서 오래된 역사 책을 뒤져보던 창완은 가슴이 뛰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어느 교수가 썼다는 이 책에 따르면 1945년 일본이 2차 대전에 패망하기 직전에 일본이 “결7호
제주도 철새 도래지에 대한 안내 지도를 만들다가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성산포 오조리와 성산리 사이에 있는 커다란 호수를 이 마을 사람들이 통밭알이라고 부르는데, 여기는 천연기념물 저어새가 월동하는 중요한 철새도래지입니다. 그래서 여기 지도를 그리면서 저는 이 호수를 "통밭알 석호, Tongbadal Lagoon"이라고 표기했습니다.그런데
심방 할머니가 집중하며 기도를 올리자 할당당의 신이 깨어났어요. 할망당의 신은 천리안으로 만덕을 봤어요. 만덕은 해류에 쓸려가고 있었지만, 힘을 아껴 물에 잘 떠 있었고, 용기를 잃지 않고 있었어요. 할당당의 신은 심방 할머니에게 말했어요. “만덕은 잘 있다. 북동쪽으로 가 봐라.” 할당당의 신이 말하자 심방 할머니의 눈에도 만덕이 보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긴 척 현태는 전에 아빠가 사 준 튜브를 챙겨서 아이들과 함께 바다로 갔습니다. 수영을 못했기 때문에 튜브를 타고 놀 생각이었습니다. 여름 바다는 참으로 시원하고 깨끗했어요. 만덕이가 빌려준 물안경을 쓰고 봤더니 물 속에서 노는 작은 물고기들이 손에 잡힐 듯 훤히 들여다 보였어요. 텔레비젼 보는 것 만큼이나 재미 나다고 생각했어요. 하
1. 마라도 해녀 여러분 제주도 해녀를 혹시 아세요? 제가 재미난 해녀 이야기 알고 있는데 들려 드릴까요? 옛날 얘기가 아니라 요새, 그러니까 2008년 얘기예요.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배를 타서 더 내려가면,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라는 작은 섬이 있어요. 인구가 100명도 안 되는 섬이지만 마라분교라는 초등학교가 있어요. 이 초등학교에 만덕이라는 5학년,
▲ 비밀의 숲 동백동산 동백동산 숲 속은 이렇게 특이하게 생긴 나무들이 가득 차 있어 태왕사신기에서 관미성주가 사는 비밀의 숲을 촬영하기에 제격이었습니다. ⓒ 장용창 제주도에 있는 동백동산 곶자왈 숲을 습지에 관한 국제협약인 람사협약상의 보호습지로 지정하자는 말씀을 드리려고 이 글을 씁니다. 곶자왈 숲의 습지적 성격 ▲ 동백동산 산책로 동백동산 숲 속에 있
2008년 7월 12일 고향마을에 다녀왔습니다.처음으로 동네 사진을 찍어봤는데, 30년 동안 본 고향도 사진으로 보니 달리 보입니다.
그런 거 어실 때도 우리 다덜 잘 살았져더 이상 해군기지 어지러운 소리말라전복에 오분작에 물꾸럭에 구쟁기에저 너른 바당이 우리신딘 제일이여해군기지 나는 반대 결사반대우리바당 뺏아가는 해군기지 결사반대평화의 섬 제주에서 평생 살켜우리땅 뺏아가는 해군기지 물러 물러 물러가라!그런거 이서봤자 우리신디 허빵이여더 이상 경제효과 어지러운 소리말라전복에 오분작에 물꾸
그런거 어실때도 우린다덜 잘살았져 더이상 해군기지 어지러운 소리말라 전복에 오분작에 물꾸럭에 구쟁기에 저너른 바당이 우린신딘 제일이여 해군기지 나는반대 결사반대
2003년 8월 1일 장용창 15년 동안 바다에서 건져 올린 건 빚덩이 뿐이었다. 방조제로 물살이 막혀 갯벌이 죽어가고 핵발전소 뜨거운 배출수로 바다가 죽어가 고기들이 우리 바다를 떠날 적에도 우리 위도 사람들은 땡전 한 푼 보상을 못 받고, 떠난 고기들을 따라 점점 더 먼 바다로 나가려 점점 더 큰 배를 사들였고 점점 더 빚
대중교통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대중교통 활성화가 왜 필요한지, 혹은 왜 정부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재정 지출을 해야 하는지는 논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한 가지 아이디어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보리밥 소비량이 감소한 이유우선 대중교
요제기 용석이 삼춘이 그 질 넘어가단 사고 난 중환자실에 싰젠 헙디다. 저번 가을엔 기만이네 할망도 곹은 디서 사고 난 돌아가셨고예, 그 전인 기봉이 삼춘도 똑 그 자리서 사고난 돌아가셨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