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플러스 제주] 이인 대표 “새로운 동력 찾기 위해 제주도 이전 결정” 

 

"여유로운 곳에서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제주도 이전을 결정했다" 

28일 오후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열린 국대 최대 지식 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인 네오플 대표가 ‘GAME, 네오플, 꿈 그리고 제주’ 주제 강연 때 한 말이다.

네오플은 최근 제주 이전을 결정한 국대 대표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으로는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프로야구2K’ ‘캔디바’ ‘신야구’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 대표는 네오플의 지향점과 최근 제주 이전을 결정하게 된 사연, 그들이 본 제주의 가능성 등을 풀어놨다.

CI5F5708.JPG
▲ 이인 네오플 대표.

네오플은 넥슨의 자회사로 지난해 4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46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네오플이 제주 이전을 결정하면서 올해 겨울 460여명의 직원들 모두가 제주로 내려올 예정이다. 이는 우리나라 게임 업계 소식 중 가장 뜨거운 이슈다.

이 대표는 네오플이 제주로 이전하게 된 이유로 지방이전에 관한 여러 혜택뿐 아니라 개발자로서 도전의식, 천혜의 자연환경을 꼽았다.

이 대표는 “게임 개발자는 창의력이 중요하다.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때 창의성을 발휘한다. 우리는 제주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우수한 창작물을 내기 위해 이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CI5F5857.JPG

이어 “게임 개발엔 공장이 필요 없고, 환경오염이 없으며, 네트워크 인프라만 있으면 수출할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게임은 사람과, 컴퓨터, 사무실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 유명한 게임개발사들이 모두 도시에 사무실을 두지 않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며 “게임 산업의 메카는 제주가 될 것이며,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네오플(의 결정)은 틀리지 않았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면서 "네오플은 사람이 중요한 회사다. 높은 스펙은 중요하지 않다. 많은 제주의 젊은 인재를 영입해 제주도와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구상을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