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10월6일 청문회 개최…청문특위 위원장 고충홍-부위원장 김희현 의원 선출
의회가 임명 동의권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적격-부적격’ 의견 제시만으로도, 한 차례 ‘인사 실패’를 경험한 임명권자에게는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청문회가 곧 ‘운명의 날’이 될 공산이 크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9일 오후 제1차 회의를 열고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했다. 청문회 일정은 예상대로 다음달 6일 오전 10시로 잡혔다.똑 특위 위원장에는 3선의 고충홍 의원(연동 갑, 새누리당)을, 부위원장에는 재선의 김희현 의원(일도2동 을, 새정치민주연합) 등 베테랑을 내세웠다.
인사특위는 이날 이기승 내정자의 업무능력 및 도덕성 검증을 위한 자료목록도 확정했다.
자료목록에는 이 내정자의 재산목록과 사회활동 경력 등 신상정보는 물론 드림타워, 교통정책,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현안 해결방안 등 정책검증을 위한 자료도 대거 포함됐다.
인사청문특위는 7명으로 구성됐다. 고충홍(위원장), 김희현(부위원장) 의원을 비롯해 김황국, 이경용, 이상봉, 강성균, 강경식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강경식 의원은 박정하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회에서의 공격력(?)을 인정받아 다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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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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