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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부서 2명 지원, 5명은 육지부 경찰...이르면 10월중 임명 마무리

4개월째 공석 사태를 빚고 있는 제주도자치경찰단 차기 단장 공모에 7명이 지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13일부터 17일까지 개방형 직위로 자치경찰단장을 공개 모집한 결과 조직 내부의 자치경찰 2명과 국가경찰 5명이 공모했다고 밝혔다.

내부인사는 자치경정인 K씨와 J씨로 알려지고 있다. 외부 인사는 모두 육지부 현직 국가 경찰이며 경정이상 간부로 총경도 지원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개방형 단장의 직급은 자치총경 또는 이에 상당하는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기는 최초 2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임기를 채울 수 있다.

자치경찰단은 조만간 선발심사위원회를 꾸려 공모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적격자를 추린다. 이후 인사위원회가 최종 2~3명을 도지사에 추천하게 된다.

도지사 후보군 중 한명을 지명하면 이달 말 쯤 임명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자치경찰단장은 양순주 전 단장이 지난 6월20일 전격 퇴직하면서 4개월째 공석사태를 빚었다.

지난 7월 자치경찰단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차기 단장 후보로 당시 김동규 주차지도과장을 추천했으나 감사위원회 징계로 임명이 무산됐다.

자치경찰단은 “그동안 공석이었던 자치경찰단장이 임명되면 그동안 침체되었던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고 도민을 위한 생활치안 서비스에 더욱더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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