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공사, TV 언론매체 초청 제주관광 미디어 홍보 추진…말레이관광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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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해녀 물질체험 및 TV 촬영. ⓒ제주의소리
제주의 문화콘텐츠 아이콘이자 대표적인 자랑인 해녀가 말레이시아 안방극장에 전파를 타며 감동을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24일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 유명 연예인 Mr. Zahamin Baki Zainal(자하민 바키 자이날)씨를 초청, 제주해녀를 테마로 한 여행특집 TV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팸투어를 추진한 바 있다.

자하민 바키 자이날씨는 말레이시아 TV와 라디오 MC로 각광받는 연예인이자 한국관광공사가 임명한 명예홍보대사다. 2012년부터 말레이시아 골든어워드 수상 경력과 K-Pop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예술분야의 TV 프로그램을 맡아오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의 해녀와 이색적인 문화체험활동을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Step Forward Season 10(해외 각 국가별 이색적인 문화체험 여행기)’이라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말레이시아 TV 8채널을 통해 23일 첫 방송됐다. 3회(90분 분량)에 걸쳐 홍보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촬영으로 제작된 프로그램 방영을 통해 해녀물질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MC 특유의 재치로 제주의 문화를 알렸으며, 힘들고 고단한 해녀의 삶을 ‘제주의 어머니’로 표현해 감동을 선사하는 등 현지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6월11일 쿠알라룸푸르 홍보사무소가 개소된 이후 성장 주춤세를 보이고 있는 내도 3위인 말레이시아 시장 회복을 위해 현지 옥외광고와 유명 연예인 등을 활용한 미디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개별여행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항공사 등 업계 공동으로 제주의 문화콘텐츠와 골든버스시티투어 등 개별여행 프로그램을 활용한 제주상품 확대개발과 이미지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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