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올 상반기에만 471만 마리 방류…하반기엔 다금바리 등 방류 계획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제주연안에 올 상반기에만 홍해삼과 참조기 등 어패류 470만 마리가 방류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연안 어장자원 회복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올 상반기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수산종묘 471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4일 밝혔다.

어류종묘는 지난 4월부터 연구원 육상수조에서 생산한 말쥐치 5만 마리, 개볼락 1만 마리, 참조기 15만 마리 총 21만 마리다. 또 3월부터 생산한 무게 0.1~1g급 홍해삼 종묘 150만 마리를 도내 12개소 마을어장 및 시험연구어장에 방류한다. 방류시 생존율 향상을 위해 0.1~1g급 소형종묘를 항·포구에 파판식 가두리에서 중간육성 후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에는 곽지해변에 개량조개 치패 300만 마리를 시험 방류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번 종묘 방류와 관련해 “종묘방류 후 사후조사의 효율화 및 효과검증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방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다금바리 등 어류 종묘 20여만 마리와 홍해삼 100만 마리, 오분자기 70만 마리 등을 생산해 방류할 계획이다.

김창선 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지역 특산 품종이면서 점차적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고부가가치 품종을 발굴해 방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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