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네트워크·주민자치연대, 18일 ‘새 정치를 만나는 곳, Local Youth Party’

2030세대가 정치를 논하기 시작했다. 이야기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행동하기 시작했다. ‘촛불’은 그들을 그렇게 각성시켰다.

제주지역 2030세대들이 내년 6월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제주청년네트워크, 제주주민자치연대 2030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제주참여환경연대 자람 카페에서 ‘새로운 정치를 대하는 곳, Local Youth Party - 제주편’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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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청년들이 정치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이를 직접 경험해 본 당사자의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제9대 제주도의회 최연소 의원이었던 박주희 전 의원이 나선다.

박 전 의원은 ‘민생·복지 똑순이’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야무진 의정활동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동료의원들도 그를 ‘Best of Best 의원’으로 뽑는데 주저하지 않았을 정도다.

2부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등에서 정당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현실정치에서 느낀 점, 청년들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필요한 조건 등에 대해 얘기하는 ‘솔직·담백 토크’ 자리다.

이번 행사는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2018년 지방선거 프로젝트 팀이 ‘새로운 정치를 대하는 곳, Local Youth Party’를 주제로 진행하는 전국 릴레이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주최 측은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 등 세계적으로 청년정치 돌풍이 불고 있지만 한국만은 예외”라며 “이번 행사는 정치참여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환경과 문제점 등을 찾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0대 국회의원 평균연령은 55.5세로, 39세 이하 의원은 3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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