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전국 청소년에게 4·3사건의 진실을 널리 알리고, 미래의 주역이 평화·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를 마련코자 제주도,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제17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부문은 시·산문·만화 3개 부문이며, 4·3과 평화‧인권을 주제로 한다. 4월 29일까지 전국의 중·고등학교 재학생(중등과정 대안학교 포함)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200개 학교에서 965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66편을 선정해 시상한바 있다. 작품접수는 우편이나 이메일...
[후보들에게 묻는다] ② ‘4.3희생자 재심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4.3은 제주에서 치러지는 선거에서 늘 ‘변수’였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4.3희생자들의 제삿날과도 같은 추모제가 열흘 전쯤 열리면서 ‘4.3민심’이 선거판을 좌우할 정도다. 선거 때마다 야당이 공격하고 여당이 방어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후보들은 4.3만 되면 중앙에서 터져 나오는 ‘4.3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좋은 흐름이 4.3 때문에 꺾이기 일쑤였다.박근혜 정부 들어 4월3일이 국가추념일(제주4.3희생자 추념일)로 지정됐지만
제68주년 4.3희생자추념식이 예정대로 오전 10시에 열린다.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7일 오전 제95차 기획소위원회를 열고 KBS가 요청한 추념식 시간 변경을 기각했다. KBS는 최근 4.3희생자추념식 행사를 오전 10시에서 1시간 늦춘 11시로 변경을 요청했다. KBS는 4월3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대구국제마라톤 전국 생방송이 잡혀 있어서 4.3추념식 생방이 불가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4.3실무위는 예정대로 국가추념식인 4.3희생자추념식을 오전 10시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오는...
제주도 첫 계획에는 '추모노래' 있지만 행자부서 삭제...결국 실무위서 식전 '합창'키로 68주년 4.3추념식에서도 '추모노래'가 불려지지 않게 됐다. 당초 원희룡 제주지사까지 결재한 제주도 추념식 계획 초안에는 있었지만 행자부의 '추념식 계획'에는 추모노래가 슬며시 빠져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추모노래로 곤욕을 치른 행자부가 제주도를 압박, 추모노래를 빼버린 게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월28일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행정자치부에 보냈다. 국가기념일로 치러지는 4.3희...
KBS, 4.3추념식 11시로 옮겨 달라...알고 보니 '마라톤 중계' 때문에 제68주년 제주4.3추념식이 오는 4월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다. 국가추념식으로 진행되는 3번째 4.3추념식이다. 4.3추념식은 항상 오전 10시에 맞춰 진행돼 왔다. 4.3추념식 행사 주최는 행정자치부가 하고, 주관은 제주도가 한다. 하지만 이번 추념식은 1시간 늦춰져 오전 11시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4.3추념식을 전국 생방송해 온 KBS가 오전 11시로 추념식 진행가능 여부를 타진해 왔기 때문. 이유도 황당(?)하다. 4월3일 K...
[인터뷰] 양윤경 신임회장 "4.3 재심사, 특별법에 어긋나" 제주4.3희생자유족회 처음으로 경선 투표로 당선돼 지난 2013년부터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을 맡은 정문현(70) 회장이 물러나고, 양윤경(56) 신임 회장이 3일 취임했다. 제주 4.3은 올해 68주년이다. 나이가 50대 중반인 양 신임 회장은 4.3을 직접적으로 겪지 않은 세대다. 이전 정 회장 등은 아주 어린 나이더라도 4.3을 직접 겪은 세대였다. 유족회 입장에서는 4.3유족회의 ‘세대교체’와 같다. 양 회장은 “4.3 유족 2, 3세대의 참여가 중요하다. ...
정기총회- 출판기념회...4.3전국화사업 추진 등 의결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4.3피해자 배·보상 운동'에 시동을 걸었다. 4.3유족회는 3일 오전10시 제주시 하니관광호텔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 및 통권 제15호 출판기념회’를 열고 2015년 사업 결산과 함께 2016년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했다.올해 눈에 띄는 새로운 사업은 가칭 ‘제주4.3 배·보상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과 ‘4.3 전국화 사업’.4.3 피해자들에 대한 배·보상 논의는 꾸준히 있어왔다. 4.3이 완전한 해결의 길로 나아가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제68주년 4‧3희생자추념일을 맞아 4‧3희생자추념일 전야제를 개최하기 위해 전야제 행사대행 업체를 선정한다. 이번 전야제는 화해와 상생 그리고 평화 의지의 기조위에 도민대화합의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전야제 행사대행 업체 선정방식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3조에 따라 공모 및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 참가자격은 방송법 제9조에 따라 지상파 또는 종합유선 방송사업자로 허가를 받은 방송사(국)이다. 또한 방송사(국)는 현재 공연기획, 행사대행, 이벤트업...
행정자치부가 제주4.3 희생자 재심사를 위한 사실조사를 서두르지 않기로 한 것이 4.13총선을 앞두고 속조를 조절하기 위한 정치적 꼼수라는 비판이 나왔다.국회 김우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행자부의 입장은) 제주사회가 요구하는 4.3 희생자 재심사 절차 중단이 아니라, 단순히 그 속도만을 조절하면서 결국 희생자 재심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1월26일, 2월19일 두차례 자신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서 내용을 그 근거로 들었다. ...
행자부, 총선 앞두고 4.3희생자 재심의 보류...박 대통령 불참 거의 확정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봉행식에 올해도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또한 행정자치부는 4.13 총선을 앞두고 4.3희생자 재심의 사실조사를 늦추기로 했다.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22일 "제주도가 4·3사건 희생자 재심의를 위한 사실조사를 서두르지 말 것을 행자부에 공식 요청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해 12월 보수단체의 민원을 받아들여 4.3사건 희생자 중 남로당과 무장대 수괴급 인사라는 주장이 제기된 53명을 재심의하기...
4.3희생자 추념일 지정 3년차인데도 표기 외면…“제주4.3 전국화·세계화 헛구호 우려”▲ 4월3일 국가추념일 지정되면 뭐하나? 제주도 공무원에게 배포된 업무용 수첩조차 4월3일에 '4.3희생자 추념일'표기가 되지 않았다.(오른쪽) 2015년도 수첩에는 '4.3희생자 추념일' 표기가 됐었지만 무관심으로 2016년도 수첩에는 빠졌다. ⓒ제주의소리제주4.3이 국가추념일로 지정된 지 햇수로 3년째가 됐지만 정작 제주도 공직자들에게 배포된 업무용 수첩에조차 ‘4.3희생자 추념일’표기가 안 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가 제주도...
“올해도 박근혜 대통령 4.3추념일 행사 참석 요청할 것…평화공원 성지화 추진”연임에 성공한 이문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제주4.3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책임론에 대해 “외면하고 있지 않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문교 이사장은 18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에 출석, 2016년도 주요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김경학 의원(구좌·우도, 더불어민주당)의 “미국의 책임론 제기에 대해 재단 측이 너무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앞서 김 의원은 “4.3에 대한 미국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문교 제5대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적극적인 4․3연구 지원과 4․3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15일 오전 9시 4․3위령제단 참배에 이어 4․3평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략한 취임식을 가졌다.취임사에서 이 이사장은 “4․3연구지원을 위해 ‘4․3연구기금’을 설립하고 4․3의 국제화를 실현하기 위해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4․3자료의 생산, 국제화 사업과 행사의 확대, 홍보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 “2년 앞으로 다가올 4․3 70주년을 4․3해결의 전화기로 설정하고 ‘제주...
제주도, 2월 중 준공…2001년 시작된 1~3단계 평화공원 조성사업 연내 전부 마무리▲ 제주4.3평화교육센터. ⓒ제주의소리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에 ‘제주4.3평화교육센터’가 이달 중 준공된다.제주도는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의 하나로 건립되고 있는 4.3평화교육센터가 이달 중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교육센터는 연면적 273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1층은 다목적홀, 2층은 어린이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다목적홀은 한꺼번에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비가 올 때는 4....
▲ 이문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제주의소리제주4.3평화재단 제5대 이사장에 이문교 전 이사장이 선출됐다. 사상 최초로 연임하게 됐다.제주4‧3평화재단은 4일 오후 5시 제6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문교 전 이사장을 제주4‧3평화재단 이사로 선임, 정관에 따라 이사회 심의를 거쳐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이문교 이사장은 '지방자치단체 출자ㆍ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음으로 실시한 제주4‧3평화재단 이사 공개모집에 응모해 제주4‧3평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이사후보자로 추천 받은바 있다.선출된 이문교 신임 ...
▲ 이문교 전 이사장 ⓒ제주의소리이문교 전 이사장이 예상대로 4.3평화재단 이사 후보로 추천됐다.4.3평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30분 회의를 열고 이사 공모에 단독 응모한 이문교 전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의결, 이사에 추천했다.이 전 이사장은 지난 1월28일 마감된 재단 이사 공모에 단독 응모한 바 있다.임추위 추천에 따라 재단 이사회는 4일 오후 5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전 이사장을 이사로 선임하고, 5대 이사장으로 추대한다.재단 이사회가 이 전 이사장을 5대 이사장으로 추대하면, 원희룡 지사가 승인하는 절...
황교안 총리-행자부 강력 성토..."보수단체 제기 희생자 배제 사실 조사 못한다"▲ 127차 4.3실무위원회가 2일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제주의소리행자부가 보수단체에서 제기한 4.3희생자 53명에 대한 사실조사를 제주도에 요청한 가운데 4.3실무위가 다시 한번 '거부'했다.특히 4.3실무위원회는 1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한 "4.3희생자 중 한두 명이라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법의 기본이념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훼손한 인물이 있다면 심의를 통해 희생자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제주...
지난해 희생자 결정 무효소송도 각하...보수단체 '4.3 왜곡·폄훼' 소송 전패 끝없이 4.3흔들기에 나서고 있는 보수우익세력의 제주4.3평화기념관의 전시물 금지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제46민사부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씨 등 6명이 제주도지사와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전시금지 청구 소송을 29일 기각했다.재판부는 "원고들에게 피고들에 대해 헌법, 법률, 신의칙상 이 사건 기념관의 전시물 전반에 관한 공정한 전시를 주장할 권리가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원고측은 재판과정에
제5대 4.3평화재단 이사장 공모에 4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문교 전 이사장이 단독 응모했다.제주4.3평화재단은 28일 오후 6시 재단 이사 공모 마감 결과 이문교 전 이사장만 응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단독 응모에 따라 평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를 거쳐 이사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차기 이사회는 2월 초에 열리게 된다. 이 전 이사장이 이사 후보로 추천되면 이사회에서 5대 이사장으로 선출된다. 이 전 이사장이 5대 이사장으로 선출되면 최초로 연임하는 이사장이 된다.
행정자치부, 28일 새누리 제주도당에 “사실조사 중단 결정”통보…도당 “환영”정부가 보수단체의 요구에서 비롯된 제주4.3희생자 53명에 대한 재심사(제외)를 위한 사실조사를 중단키로 결정했다.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8일 성명을 통해 “행정자치부가 충분한 도민공감대가 형성되기 전까지 4.3희생자 사실조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제주도당에 알려왔다”고 전하면서 “정부의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사실조사는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2월23일 제주도에 공문을 보내 4.3실무위원회로 하여금 진행하도록 요구한 사항이다. 그동안 보수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