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환경단체와 자영업자 모두의 반발을 불러온 ‘1회용 컵 보증금 제도’(이하 컵 보증금) 유예 결정에 대해 감사원이 전국 확대를 주문했다.2일 감사원에 따르면 ‘1회용 컵 보증금제도 시행유예 관련 공익감사청구’에 따른 감사를 실시해 최근 환경부에 컵 보증금 전국 실시 방안 마련을 통보했다.앞선 2022년 7월 녹색연합은 환경부가 법률 개정없이 제도 시행을 일방적으로 유예해 입법권을 침해했고 대상 사업자도 고시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실제 환경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부칙 제1조에 따라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29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최저 상승 폭을 기록했다.2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7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5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상승에 그쳤다.연초만 해도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이 5%를 기록했지만 석유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완만한 하락 흐름으로 돌아섰다. 6월에는 27개월 만에 1%대에 진입했다.7월에는 이보다 0.3%p 더 내려가면서 2021년 2월 0.9%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을 보였다. 전국 평균 2.3%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품목
제주에서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한 한진그룹의 자산 처분이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답보 상태에 놓였다.2일 한진그룹은 제주칼호텔 매각 무산 논란과 관련해 최근 지주사인 한진칼의 경영공시를 통해 ‘칼호텔네트워크의 유형자산 처분 거래 무산’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한진칼은 2013년 대한항공으로부터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다. 제주칼호텔 운영사인 칼호텔네트워크는 한진칼의 종속회사다.정정공시에서 한진칼은 제주칼호텔을 950억원에 매각한다는 2022년 8월의 공시를 무효화 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 의결을 거친 자산 처분도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1954호로 2000세대 가까이 육박했다. 또한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812호로 늘어났다.국토교통부는 2023년 6월 기준 주택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미분양 주택은 전국 총 6만6388호로 집계됐고, 전월(5월) 6만8865호 대비 3.6%(2477호)가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9399호로 전월 8892호 대비 5.7%(507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2592건으로 전월(55176건) 대비 4.7%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제주지역 미분
이스타항공이 여름 성수기 제주~김포 노선에 항공편을 추가 투입하기로 하면서 좌석난에 일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1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31일까지 한 달간 제주~김포 노선에 임시편 208편을 추가 편성해 8월 공급 좌석을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6월 말부터 들여 온 4~5호기를 교차로 제주 노선이 투입하기로 했다. 이 경우 제주~김포 노선은 하루 왕복 15편에서 19편으로 증편된다. 공급석도 5670석에서 7316석으로 늘어나면서 8월 전체 공급석이 22만6800석 규모로 껑충 오른다. 이스타항공은 이를 통해 15%의 여객
제주의 사회적기업 공심채농업회사법인(대표 홍창욱, 이하 공심채)과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다음 달 1일 'SRT-제주바질티'음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SRT-바질티'는 사회적기업 공심채농업회사법인과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이 협업해 만든 건강음료다.제주 용암해수로 만들어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한 이 제품은 제주산 바질과 귤피, 비트를 블렌딩하여 바질의 은은한 향과 귤피의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제로 카페인, 제로 칼로리 음료여서 여행 중에도 부담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SRT-제주바질티’는 8월 1일부터 모
제주 동부공원 일대에 도내 최초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이 추진된다.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지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제주 동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의 지구계획을 확정·고시했다.지구계획 확정은 2020년 12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구지정 고시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이번 승인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제22조에 따른 개발사업이다. 법령에 따라 건설 물량의 50% 이상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국토부는
제주 서귀포시가 재정비 중인 감귤박물관 상설전시실에 감귤가공상품을 전시 홍보할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서귀포시는 제주 감귤을 주원료로 가공품을 생산 제조하는 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감귤박물관 상설전시실 미래관 전시공간에서 상품을 홍보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오는 8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되는 공모는 새로 재정비되는 전시공간에 도내 우수 감귤가공상품을 전시, 제주 감귤 소비촉진을 이끌고 감귤 가공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업체는 재정비 공사가 끝난 뒤부터 1년간 감귤박물관 전시공간에서 상품을 전시 홍보할 수 있
‘제주의 숨은 진주 같은 기업을 사회에 널리 알리는 일이 필요하다’‘기업들의 ESG 실천 노력을 알려 사회적가치 실현 문화를 확산시키면 좋겠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주를 밝히는 사회적가치 실현대상이 탄생한 이유다. 사회적미션과 지역상생협력을 이어가는 기업들의 노력을 조명해 사회적경제의 궁극적 목표인 사회적가치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지금까지 총 9곳의 기업이 수상했는데 이들은 사회적미션, 지역상생협력, 근로환경 개선 등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2021년 첫 번째 사회적가치 실현대상 사회적경제기업 부문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
폐원과원과 품종갱신 등 제주 감귤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지난 18일부터 일부 동지역을 제외하고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감귤 10만여 필지에 대한 감귤 재배실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는 오는 10월6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팜맵과 통계청 육안판독 자료, 제주 통합 데이터베이스, 공간정보 위성영상 레이더를 병한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은 감귤통계정보 시스템이다.청년 공공근로자 11명을 채용한 제주도는 감귤 생산량이 많은 각 읍면동 지역에 근로자를 배치해 조사하기
“일명 노가다로 불리며 부정적 인식이 늘어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건설은 전문분야이고 제주를 지탱하는 3대 산업 중 하나입니다”김기춘 신임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은 임기 시작부터 건설업계의 여러 악재와 맞닥뜨렸다. 내외부적 변화까지 대응해야 할 일 산적해 있다.제29대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28일 간담회 자리에서 업계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건설업의 역할론을 강조했다.건설 시장은 자재비 상승에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건설 물량이 줄면서 한때 호황을 누리
양파가격이 떨어진 상황에서 정부가 수입산 양파 증량 계획을 발표하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위 의원에 따르면 최근 전국 양파가격은 도매 기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월의 경우 도매 기준 kg당 1207원으로 지난해 6월 1343원 대비 10.1% 떨어졌으며, 7월 역시 1292원으로 전년 1478원 대비 약 12% 하락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10일 ‘시장접근물량 증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양파 수입 물량을 현재 2만 6
제주삼다수가 8월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스테어스에서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BE:CYCLING(비사이클링)’을 진행한다.제주삼다수가 25주년을 맞아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마련한 ‘BE:CYCLING(비사이클링)’은 친환경 컨셉을 바탕으로 온라인 메타버스와 연계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다. 대자연의 순환을 통한 귀한 선물인 제주삼다수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슬로건 'BE:CYCLING(순환하다)'에 담아냈다.제주삼다수는 이번 팝업을 통해 QR코드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의무표기사항 표기 의무로 인해, 제주삼다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 깨끗한 용암해수 미네랄 자원을 활용한 제주 바이오산업 제품 다각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지원에 나섰다.제주한의약연구원이 추진 중인 기술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2023년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 일환이다. ‘용암해수 미네랄 기반 바이오소재 및 제품다각화 사업’을 과제로 2025년까지 연관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기업이 천연자원과 용암해수 미네랄 등 청정 제주 자원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필요한 것들을 직접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제품개발에 대한 컨설팅을 시작으로 제품
헝다그룹에 이어 완다그룹까지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이 줄줄이 자금난에 처하면서 녹지그룹이 투자하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정상화에도 위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2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중국 녹지그룹의 장옥량 총재가 올해 4월 JDC를 방문해 면담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투자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헬스케어타운은 JDC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대 145만2005㎡ 부지에 총사업비 1조5966억 원을 투입해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개발사업시행자인 JDC가 단지를 조성해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개발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 흐름이 심상치 않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로 올라서면서 금융업계도 부실채권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도내 예금은행 연체율은 0.52%로 지난해 같은 기간 0.28%와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했다.이는 0.4% 수준인 전국 평균과 비교해 높은 수치다. 1년 전만 해도 전국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올해 들어서 연체율이 빠르게 오르며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가계대출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5월 기준 연체율은 0.65%로 전년 동기 0.19%와 비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소금이 세계 미각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와 ㈜오션허브제주(대표 나윤호)가 공동 개발한 ‘용암해수 두날리엘라 천연기능성 소금’이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미각상에 해당하는 ‘Superior Taste Award’ 2 스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국제식음료품평회는 세계적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 중 하나다. 세계적인 식음료 품질평가기관인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은 세계 각국 200여 명의 셰프와 소믈리에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박용원)가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제주를 밝히는 사회적가치 실현대상’은 사회적가치를 잘 수행하는 제주의 기업과 그 노력을 사회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심사 시 기업이 사회적 미션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지역상생협력을 잘 수행하는지 등을 살펴보며 함께 더불어 사는 방식을 고민하는 사회의 과제를 경영 관점으로 녹여낸 기업에게 수상의 기회가 주어진다.사회적경제조직의 경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회성과측정기반 지원사업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는 SK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울대학교AI연구원(서울대AI연구원)과 인바이츠생태계(인바이츠)와 함께 미래 팬데믹 조기 예측 및 대비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JDC와 서울대AI연구원, 인바이츠 세 기관은 7월25일 JDC 본사에서 제주헬스케어타운 및 팬데믹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국제사회 차원의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의과학 인력 유치 유인 강화, 글로벌 보건의료
제주개발공사가 지방 개발공사에서는 처음으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도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통합공공임대주택’은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유형이 다양하고 입주 자격과 임대료에 대한 기준 등이 달라 신청자들이 입주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등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의 유형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공임대주택이다.통합공공임대주택은 입주자의 소득, 가구 특성에 맞춘 임대조건을 적용해 다양한 소득계층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