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2일 낮 12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미화·주차·카트·탑승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촉구하고 나섰다.노조는 "제주공항용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20년 1월부터 한국공항공사 KAC서비스(주) 소속으로 전환된다"며 "그러나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인 KAC서비스(주)는 출범한 지 1년이 넘도록 임금체계 및 직제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실운영의 피해는 고스란히 먼저 전환된 자회사 소속의 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먼저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은 오는 18일부터 8월 1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제주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제주어 총론' 등을 비롯한 제주어 강연 11회, '제주의 문자도' 등의 제주 문화 특강 4회, '말테우리' 방문 등 현장 답사를 통해 배우는 제주어 4회 등 총 19강으로 구성됐다.강의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뤄지며 교육 장소는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이다.국어문화원은 "이번 강좌를 통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제주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제주어 관련 활동을
'숲의 요정'이라 불리는 팔색조가 제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는 12일 오후 2시 제주과학고등학교 정문 인근에서 팔색조를 방생했다.이 팔색조는 지난달 21일 제주항 인근에서 건물 유리벽 충돌에 의한 뇌손상으로 응급 구조됐다. 이후 제주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이날 방사됐다.팔색조(Fairry Pitta)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취약(UV)종으로 분류돼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종이다.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보호되고 있는 팔색조는 숲의 요정이라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7.여)이 또 다시 얼굴을 꽁꽁 싸맨 채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호송 과정을 지켜보던 유가족들이 분노를 터뜨렸다.제주동부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께 제주시 모 펜션에서 전 남편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고유정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유정은 검은색 상의에 주름치마를 입고, 슬리퍼를 신은 고유정은 고개를 푹 숙이고 머리를 늘어뜨렸다. 지난 6월5일 신상공개가 결정된 이튿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당시처럼 얼굴이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모습이었다.이를 지켜보고 있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고유정(37.여)이 12일 검찰에 송치됐다.고유정은 이날 오전 10시께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향하기에 앞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검은색 상의에 주름치마를 입고, 슬리퍼를 신은 고유정은 고개를 푹 숙이고 머리를 늘어뜨려 또다시 얼굴을 숨겼다. 지난 6월5일 신상공개가 결정된 이튿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당시처럼 얼굴이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모습이었다. 이른바 '정수리 공개'만 되풀이 됐다. 고유정은 "왜 죽였나", "우발적 범행이
12일 제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23~24도로 분포도리 전망이다. 한라산을 경계로 동쪽은 구름이 많고 서쪽은 보다 맑겠다.해역에 따라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내일(13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7.여)이 제주를 떠난 직후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하기 위한 도구를 추가로 구입하는 장면이 공개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고유정이 인천시의 한 마트에서 방진복 등을 구매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11일 공개했다.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소재 모 펜션에서 전 남편인 A(37)씨를 살해하고 이틀에 걸쳐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28일 완도행 여객선에 올라 시신 일부를 바다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29일에는 경기도 김포 소재 가족 명의의 아파트에서 남은 시신의
경찰이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7.여)에 대한 수사 결과 '계획적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전 남편으로 인해 현재의 결혼생활이 깨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등 극심한 불안에 시달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박기남 서장 주재로 '전 남편 살인사건'에 대한 종합브리핑을 갖고, 살인·사체손괴·유기·은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을 12일 검찰에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오후 8시에서 오후 9시께 제주시 소재 모 펜션에서 전 남편인 A씨(37)씨를 흉기로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7.여)이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수사 과정에서 흉기 구입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목공에 관심이 많아서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동부경찰서 4층 회의실에서 박기남 서장 명의로 '전 남편 살인사건' 브리핑을 가졌다.경찰은 이 사건을 피의자 고유정의 치밀한 계획 하에 진행된 단독범행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박 서장은 "피의자는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으나 범행 전에 범행과 관련된 단어들을 인터넷에서 검색했고, 제주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7.여)이 전 남편으로 인해 현재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깨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등 극심한 불안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분석이 나왔다.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동부경찰서 4층 회의실에서 박기남 서장 명의로 '전 남편 살인사건' 브리핑을 가졌다.박 서장은 범행동기와 관련 "피의자는 체포 당시부터 피해자가 성폭행을 하려고 하자 이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살해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범행수법 등을 인터넷에서 사전에 검색하고 범행도구를 사전에 구입하거나 준비한 점
11일 제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고 지형적 영향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을 타고 해상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 동부 해안과 남부 중산간에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에는 제주도 서쪽해상에서 들어오는 북풍과 동풍이 수렴하면서 남서부 중산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낮 최고기온은 23~24도로 분포될 전망이다. 오늘까지 바람이 시간당 20~35km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동풍의 영향으로 해안지역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7월 2일 제주항공 후쿠오카-제주 직항노선 취항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의 관문 도시이자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뽀로와 함께 일본 5대 도시로 꼽히며,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 중 하나다.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은 2014년 10월 운항이 중단된 이후 4년 8개월 만에 재개돼 화, 목, 토 주 3회 운항된다.이와 맞물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온‧오프라인 사전 이벤트 진행을 통해 후쿠오카-제주 직항노선 취항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공사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학장 현창해)는 10일 대학 본관 1층 멀티미디어실에서 2019학년도 냉동공조설비 중장년재취업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중장년재취업 과정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만 40세에서 만 65세의 실업자 및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술교육훈련으로,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기회 확대를 돕는 과정이다.냉동공조설비 과정의 경우 기초 배관, 가스용접, 전기용접 및 시퀀스제어 기능을 습득해 냉동공조설비의 설치 및 정비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인 양성을 목표로 오는 8월 2일까지 진행된다.현창해 학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냉동공조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해자의 혈액 속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7.여)의 압수품에서 채취한 피해자 A(37)씨의 혈흔에 대한 약독물 검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진행된 약독물 검사 결과, 피해자의 혈 속에서는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혈액 검사는 고유정의 차량에서 압수한 이불에 묻어있던 피해자의 혈액을 확보, 국과수에 재감정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당초 국과수는 혈액이 미량이라 약독물이 검출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고유정(37.여)이 범행 현장에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청소물품을 모 대형마트에서 태연하게 반품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10일 고유정이 범행 직후의 행적을 담은 CCTV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범행 사흘 후인 지난달 28일 오후 3시 28분께 제주시내 모 대형마트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고유정이 표백제와 락스, 테이프, 알루미늄 드라이버 세트, 배수관 막힘 용역제 등을 반품하는 영상이 담겼다.앞서 고유정은 범행 전인 22일 오후, 해당 마트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6월 10일 '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사'를 발표했다.이 교육감은 "이 땅에 민주주의를 뿌리 내리기 위해 희생한 민주 영령들에게 진심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는 광장에서 쓰였다.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가 울려 퍼진 광장에서 민주 공화국의 꿈이 싹텄다"며 "그 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헌장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한다'고 새겨졌다"고 말했다.이 교육감은 "100년의 꿈은 4.19와 5.18의 광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폭염 빈도가 증가하면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폭염 재난 위기대응 매뉴얼'을 각 급 학교에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도교육청은 1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안전복지과 등 4개 부서 장학관, 장학사 주무관 등 12명의 폭염대비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폭염대비 업무총괄, 휴업·등하교시간 조정, 학생 건강관리 등 교육지원청 및 각 급 학교 확인 점검 등의 업무를 맡는다.주요 대책으로는 △비상연락망 현행화 등 상황 보고체계 유지 △폭염특보 시, 등·
제주대학교의 열린 문화강좌인 '문화광장'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웹툰 작가 강풀 초청강연을 갖는다.'웹툰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웹툰의 구성과 웹툰 관련 에피소드, 스토리텔링 기법 등에 대해 전하게 된다.강풀 작가는 2002년 2월 자작 만화로 데뷔한 이래 , , , , , , , , 등의 웹툰을 연재해 온 1세대 온라인 만화가다.8편의 웹툰이 영화 및 드라마 화 된 것으로 유명하다.
제주시 한경면 앞바다에서 해저케이블 공사를 하던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15분께 제주 차귀도 북서쪽 2.5km 해상 1219톤급 부산선적 바지선 H호에서 이모(42.대전)씨가 크게 다쳤다.이씨는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제주파력시험장 내 해저케이블공사 작업 중 파손된 그라인더 날에 안면부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사고현장 인근에 있던 민간 자율 구조선에 의해 119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해경은 목격자와 사건 관련자를 대상으
9일 오후 2시 5분께 제주시 우도면 검멀레해변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해경에 따르면 이날 승조원 포함 17명이 탑승해 있던 1.41톤급 고무FRP 보트 U호와 11명이 탑승한 M호가 충돌하며 관광객 2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었다.해경은 헬기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부상자들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난 레저보트는 우도 포구로 입항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선박 탑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