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부들이 가짜 농부를 찾아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제보받은 결과 90여 건 가운데 절반 가량인 43건이 투기 의심 사례로 확인된다고 주장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농지대책특별위원회는 농지법 위반 및 직불금 부정수급사례를 제보받기 위해 도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제보를 접수한 바 있다. 특위는 제보를 통해 접수된 지주가 없거나 부동산 업자와 관련된 농지 90여 건 가운데 43건이 체험농장을 빙자한 투기성 쪼개기 농지취득 의심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서귀포시 대정읍 560㎡ 규모의 한 농지는 46명이 공동지
월동무에 대한 재해보험 보장내용이 기존처럼 ‘최초 수확 직전까지’로 재변경될 전망이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서귀포) 의원에 따르면 ‘파종일로부터 120일째 되는 날’로 변경돼 판매되던 월동무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 보장 내용이 기존 ‘최초 수확 직전까지’로 유지된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3일부터 제주 월동채소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월동무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상품 내용 중 보종 종료 시점이 기존 ‘최초 수확 직전까지’에서 ‘파종일로부터 120일째되는 날’로
제주 감귤을 원료로 한 감귤칩을 대표상품으로 생산하는 ‘제주마미’와 제주 감귤과 당근 등을 원료로 기능성 식초를 생산하는 ‘초하루’가 6차산업의 날개를 달고 세계로 나아갈 기회를 얻었다.제주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6차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유망기업과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고성보 안순화 지은성)가 주최한 ‘제1회 파밍플러스제주 굿 굿즈 어워즈(Farming+ 6ood 6oods Awards)’의 심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는 수출 가능성이 있는 사업자와 제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이하, 제주6차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2021년 제주식품대전 제주잇(eat)수다’에 도내 6차산업 인증업체들과 참여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제주6차센터는 코로나 종식을 기원함과 동시에 도내 6차산업 인증 사업자들의 홍보를 통한 소비 진작을 위해 제주잇수다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서 제주6차센터는 ‘Good bye 코로나19, Good buy 제주6차산업’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지역과 상생하는 좋은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6차산업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를
전국 생산량의 1/3 이상 차지하는 제주 메밀에 대한 시범수매가 이뤄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제주 봄메밀 시범수매가 추진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메밀 재배 면적은 2330ha, 생산량은 2705톤 수준이다. 제주는 1107ha에서 메밀 974톤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국내 메밀 소비량은 국내 생산량의 2배 가까운 4000~5000톤 수준이다. 메밀 수입량만 매년 2000톤에 이른다. 봄메밀 시범수매는 제주 작부체계 구축과 농가소득 제고, 봄메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제주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6차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유망기업과 상품을 발굴하는 시상식을 개최한다.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는 오는 16일까지 제주6차산업 사업자 가운데 수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파밍플러스제주 굿 굿즈 어워즈(Farming+ 6ood 6oods Awards)’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수출 가능성이 있는 사업자와 제품을 발굴·선정해 컨설팅과 수출연계 지원을 통한 해외 판로 확대, 수출 활성화 등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이뤄진다. 시상식을 통해 ‘파밍플러스제주
살충제를 살포하지 않고 청정 제주의 환경을 보호하면서 파리를 효과적으로 퇴치하는 방법이 있어 주목된다. 파리 번데기에 알을 낳아 성충으로 자란 뒤 다시 번데기에 번식하는 방법으로 파리 유충을 사멸시키는 파리 천적 ‘배노랑금좀벌’이 주인공이다. 파리 문제를 환경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제주시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파리류 구제 대책으로 천적 곤충인 배노랑금좀벌을 농가에 보급하는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제주시에 따르면 파리를 잡기 위해 살충제를 살포할 경우 축산물 농약이 잔류할 우려가 있고, 살아남은 파리는 사람과 가축에게
제주대학교가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와 시험분석 업무를 수행하는 ‘안전성검사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제주대는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검사기관 제63호로 공식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안전성검사기관은 농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분석 등을 수행하는 공인기관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다. 이번 지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가 지원하는 ‘이전공공기관연계육성(OpenLab 연계형)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제주대는 도내 기관에서 농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도외 분석기관에 의
측근 채용을 지시를 거부한 직원에게 폭언한 녹취 파일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감찰 지시까지 이어지자 결국 김우남(66) 한국마사회장이 공식 사과했다.김우남 회장은 15일 마사회 사내 게시판에 '금번 사태에 대한 회장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사과문과 자필 서명을 올렸다.김 회장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었던 저의 불미스런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렸다. 너무도 죄송하다.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김 회장은 "특히 부끄럽고 부적절한 저의 언행으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임직원분들
제주특산 용암해수와 버섯, 메밀을 활용한 새로운 로컬푸드가 나온다.제주테크노파크(JTP) 용암해수센터와 영농조합법인 보롬왓(대표 이종인)은 지난 12일 서귀포시 성읍리에 위치한 보롬왓에서 ‘제주 용암해수 활용제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제주 청정 수자원으로 손꼽히는 용암해수와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 등 향토자원을 활용하여 소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 제주 천연자원의 새로운 가치 발굴과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용암해수센터와 보롬
제10회 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김미자 조합장이 대한민국 철탑산업훈장을 수상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수산인의 날 행사에는 문성혁 해수부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전국 수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김미자 조합장은 서귀포 수산물에 대한 홍보와 지역사회의 경제활성화 위한 은갈치 축제를 개최, 수출이 막혀 생계가 막막한 해녀들을 위해 활소라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 진행, 각종 민⋅관 단체와 협력하여 활소라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165톤의 활소라 내수 판매했다.어선원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어민들의 안정적 어업경영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난방비 절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연에너지 활용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자연에너지 활용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은 히트펌프를 기본으로 ▲빗물 저장 시설 ▲용천수와 양식장 용수 등 재생에너지(수열)를 활용해 냉난방시스템을 보급하는 사업이다.빗물 저장 시설을 이용한 시스템은 주간에 제습난방기를 이용해 하우스 내 태양열을 빗물에 축열시키고, 야간에 축열된 빗물의 온도를 열원으로 삼아 하우스 안으로 따뜻한 공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용천수와 양식장 용수 이용은 축열 과정 없이 물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제주지역 적응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국내 육성 신품종 기장 ‘올레찰’의 조기 보급 확대를 위한 재배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2019년 기준 도내 기장 재배 면적은 1257ha, 생산량은 1265톤이다. 전국 재배 면적의 약 70%를 차지하는 비중 있는 작물이다. 하지만 농가들은 대부분 품종 미상의 중국산 또는 미국산 종자를 구입 사용하고 있다. 종자 불균일, 잡초 종자 혼입 가능성이 높아 우량 단일 품종으로 대체가 시급한 실정이다.이번 연구는 국내 육성 신품종 기장 ‘올레찰’의 조기 보급 확대를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국 최초 온라인 영농기술 ‘e러닝 제주도학습관리시스템’을 올해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감귤·만감류 재배 기술, 원예 작물 재배 기술 등 제주 맞춤형 영농교육 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학습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체계적으로 전문 기술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e러닝 제주도학습관리시스템은 지난 2월부터 운영했으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26개 과정, 노지감귤·만감류 정지 전정 교육 3과정 운영으로 총 267명이 수료를 완료했다. 월별로 주요 작목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키위 신품종 묘목 갱신 과원에서 발생하는 토양 '뿌리혹선충' 피해 방지를 위해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제주키위는 현재 재배 면적 331ha로 9000톤(전국 39.2%)이 생산되고 있다. 소비자 선호가 높은 고당도 계통인 골드품종(178ha) 재배가 증가하는 추세이다.키위 육묘는 포트 또는 토양 재배로 이뤄지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뿌리혹선충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 뿌리혹선충에 감염된 묘목을 정식할 경우 생육 불량, 나무 고사 증상들이 전체 포장에 퍼져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또한 기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22일 성명을 내고 “재난지원금으로 농민 가슴에 대못 박는 정부,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전 농민을 포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전농은 “4차 재난지원금 농업배제와 선별지원이라는 과정을 보며 정부가 농업을 무시하는 것만이 아니라 농업, 농민이란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라며 “이런 인식에 농민들은 충격을 넘어 분노를 주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업정책을 총괄하는 농식품부는 농민들의 구체적 피해산출이 어렵다는 현장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내뱉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들은 척도 않고 있다”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19일 새축항에서 어업인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수협은 매해 어업인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담당 직원을 제외한 임직원과 어업인의 출입을 제한한 채 진행하는 등 방역수칙이 준수됐다. 기존 풍어제는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행사뿐만 아니라 임직원과 어업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 역할도 도맡았다. 김미자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업인과 소통할 기회가 줄어들어 아쉽다”며 “올해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는 지난 2월 26일 ‘한농연제주도연합회 제16·17대 임원 이·취임식’을 통해 제17대 안재홍 회장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취임식에는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강연호 제주도의회 부의장 △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 △강승표 농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황재종 제주도농업기술원장 △한병희 aT제주본부장 △서상기 한국농어촌공사제주본부장 △김덕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을 통해 안재홍 신임 회장과 더불어 △부회장 고광익(한경면), 문병철(애월읍)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제주마 보유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제주마 무상 교배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이번 무상 교배서비스는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의 근친도 증가에 따른 유전적 저해요인을 미연에 방지해 체계적으로 혈통을 관리하고 이에 따른 제주마의 경주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축산진흥원은 능력이 우수한 씨수말 14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9마리는 농가 교배서비스 용도로 활용되며, 4마리는 자체 교배용으로 이용된다.교배서비스센터 운영 기간은 2월26일부터 7월31일까지이다.신청 대상은
제주도는 도내 농지 17만8612필지를 대상으로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농지원부는 농지 소유와 이용 실태를 파악해 농지 행정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973년 도입됐다.100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 식물을 경작하거나 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별로 작성해 농업인 주소지 읍‧면‧동에서 직권 관리하고 있다.정부는 총 197만건의 농지원부 소유·임대차 정보를 2년간(2020~21년) 일제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해 1차로 관외 소유자와 관내 소유자 중 80세 이상 고령농의 농지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