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농업 전문 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성공대학(원)의 2020년 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시는 농업인 경쟁력 강화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전문교육 농업성공대학(원)을 통해 농업인 641명이 수료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시내 10개 지역농협에서 지난달까지 진행된 농업성공대학은 농업전문교육과 마케팅, 현장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총 689명이 참가해 641명이 수료했다. 올해 농업성공대학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저한 방역과 위생수칙 준수, 실내 강의 축소 조정, 현장교육
올해 3분기 제주 어업생산량이 크게 상승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어업생산동향(잠정)’에 따르면 3분기 제주 어업생산량은 2만927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38톤(22.3%) 늘었다. 어업별로 일반해면어업이 전년동기 대비 24%, 천해양식어업이 16.9% 각각 올랐다. 내수면어업은 변동이 없었다. 생산량이 늘면서 제주 어업생산금액은 올해 3분기에만 25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무려 58.7%(948억원)가 증가한 수치다. 품종별로 갈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6%
천연기념물 제주흑우와 우수한 유전자를 보유한 한우 암컷 교배를 통한 ‘흑한우’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종주 영남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제주한(흑)우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제주 흑우 산업 브랜드 방향 제안-육종 중심으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흑우와 한우 등 고급 품종은 우수한 품질로 관리되는데, 이따금씩 친자오류가 발생한다. 친자오류가 있는 개체는 오류가 없는 개체보다 도체중과 마블링이 적은 특성을 보인다. 친자오
(사)제주양배추연합회 한림양배추생산자협의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림농협은 지난 19일 한림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한림양배추생산자협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한림양배추생산자협은 양배추 산업 경쟁력 강화와 자발적인 수급조절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대 등으로 생산 농가 소득 안정 기여를 목표로 한다. 차성준 한림농협 조합장은 “한림지역의 주 생산물인 양배추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따른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돼 축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 의뢰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고병원성 AI 판정에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하도리 철새도래지 분변 채취 지점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검출 지역 인근의 출입을 통제해 왔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지역 반경 10km 이내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닭 25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오석훈(47)씨가 ‘제29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6일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조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농협하나로마트 수원점에서 열린 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한라봉(써니트)을 출품한 오씨가 최고상인 농식품부장관상(과일류)을 수상했다. 또 과일류 부문에 골드윈키위를 출품한 김수군(51.이도2동)씨 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화훼류 부문에 백합을 출품한 현동규(27.조천읍)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팬지 출품 김성주(36.조천읍)씨 농협중앙회
척박한 제주 땅 위에서 오랫동안 구슬땀 흘린 선조들의 농경 행위를 통해 형성된 ‘제주밭담농업시스템(이하, 제주밭담)’을 보전·유지하기 위한 ‘제주밭담 보전관리 마을연합회’가 본격 출범할 전망이다.제주밭담길이 조성된 7개 마을은 지난 10월 초 마을 대표로 구성된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 보전관리 마을연합회’ 결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연합회 출범을 위한 제반 사항을 검토했다. 마을연합회는 자발적인 마을 주민 보전관리 참여와 활용사업 협력, 농업유산 가치 인식제고와 홍보 등 지속가능한 제주밭담 보전관리 방안 마련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제주 서귀포시는 2021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은 30ha 이상 사업수혜 농가들이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한 지구를 대상으로 송·배수관로, 배수로, 경작로 포장 등 기반시설을 구축을 지원, 과수생산 거점으로 육성을 목표로 한다. 서귀포시는 남원읍 태흥2지구 70ha에 2년간 국비 26억원, 도비 6억원을 투입해 급수관로 5.2km, 경작로·배수로시설 1km, 저류지 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상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
제주도는 2020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이 올해 12월31일로 종료됨에 따라, 사업기간 만료 전 조속한 카드 발급 및 지원액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올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자로 1만4397명을 선정해 21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10월 말 기준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농업인이 440명이고 미 사용액은 78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행복바우처 카드 사업비를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용하지 않은 지원액은 내년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행복바우처 카드는 지원대상자 본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제주도는 2021년산 보리 수매가 지원 계획을 확정해 보리 1만톤을 계약 체결하고, 수매가 30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보리 수매가 지원 사업은 해마다 과잉 생산되고 있는 월동채소의 재배지를 기계화 농업이 가능한 보리로 전환해 고령화 등에 따른 농업인력 부족 해소 및 가격 안정화로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2021년 보리 수매 지원 사업은 보리 1만 톤(주류산업협회 7140톤, 기타 2860톤)을 생산 목표로 약 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단가는 가마(40kg)당 주정용·
“우리 마을은 중산간에 있어 바다 방향으로 펼쳐진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살린 밭담길을 만들어 방문객을 유도하고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주민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5일 제주 밭담길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협의를 위해 어음1리 복지회관을 찾은 양창기(62) 제주시 애월읍 어음1리장은 [제주의소리]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제주밭담 보전관리를 통해 마을 발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창기 이장은 FAO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밭담의 가치를 잇겠다는 일념으로 ‘2020
광역단위 친환경농산물 책임생산과 출하를 담당할 사단법인 제주친환경연합생산자회가 출범했다. (사)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농업협회(회장 문근식)의 생산자들이 제주와 전국 공공급식 등 광역단위 친환경농산물 계획·책임 생산, 출하를 담당하겠다며 지난 3일 오후 4시 하니크라운호텔 대연회장에서 사단법인 제주친환경연합생산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사단법인 제주친환경연합생산자회는 제주도친환경농업협회 회원인 친환경인증 농가(생산자)면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이날 창립총회에는 친환경 생산자 200여명이 참석, 제주산 친환경농산
(사)제주도친환경농업협회(회장 문근식)는 지난 3일 (사)제주친환경연합생산자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사)제주도친환경농업협회 생산자들이 모인 (사)제주친환경연합생산자회는 광역단위 친환경농산물 유통의 책임생산 출하 조직이다. 제주와 전국 공공급식 등 광역단위 친환경농산물 계획·책임 생산, 출하를 담당하기 위해 설립됐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200여 명은 이 자리서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판로와 시장 개척 등을 논의하고, 생산자회 창립을 통한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유통, 출하에 대한 기대감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농협중앙회가 선발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10월 수상자로 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 소속 조합원 김명철(44)·고은미(41) 부부가 선정돼 지난 23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매달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운동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선도농업인 부부 17쌍을 선발·표창하는 사업이다. 김명철·고은미 부부는 잎마늘, 브로콜리, 천혜향 등 복합영농을 통한 연중 출하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해 경영 안정성과 농업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회장 현진성)는 지난 22일 강원도 평창서 개최된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막식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각종 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에서 현진성 한농연제주 회장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홍성효(표선면) △오영환(남원읍) △고경권(성산읍) △양현철(애월읍) 등 4명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김수군(이도이동) △고성봉(남원읍) △오춘식(호근동) 등 3명이 농촌진흥청장상을 받고, △차경태(조천읍) 씨가 한농연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현진성
코로나19 위기를 뛰어 넘어 청정 제주 농산물의 가치를 더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는 등 지속가능한 6차 산업을 위한 국제행사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제주도는 오는 11월6일부터 12월5일까지 30일간 ‘제2회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컨퍼런스(Farming+@JEJU Fair&Conference)’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온라인 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컨퍼런스의 대주제는 ‘지속가능한 6차 산업, 코로나19를 넘어서’다. 6차 산업은 1차, 2차, 3차 산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과 함께 지난 19일 제2회 청정축산환경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 상창리 삼다도농장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을 통해 양세환 삼다도 한우농장 대표가 우수상을 받았다. 양 대표는 축산농장 냄새 저감 등 축산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친환경 축산업 기반 마련, 청정축산업 실천 선도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청정축산환경대상은 축산환경개선 우수 실천 농가에 대한 포상과 격려로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가 우수사례 발굴 홍보를 통해 상생축산업 실천, 축산농가 의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제주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발굴해 공적을 기리고 귀감으로 삼아 제주농업을 견인하기 위한 제2회 자청비제주농촌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서 △농업경영부문 부정선 제주물마루된장학교 대표 △농업기술부문 고봉철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농촌문화복지부문 오라동민속보존회가 선정됐다. 농업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농업경영부문 수상자 부정선 제주물마루된장학교 대표는 제주 전통장류 연구를 통한 전통식품 발전과 지역농산물 가
제주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1차산업, 그중에서도 농업은 현재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 코로나19 창궐 등으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제주 농업 생태계에도 변화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이 흐름에 주목을 받는 게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바라보는 친환경농업이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제주의소리·미디어제주·제이누리·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와 (영)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연합사업단은 농업과 친환경 먹거리의 현주소를 바라보고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동 기획보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