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곶자왈사람들은 3월부터 2023년 사람과 자연을 배우는 곶자왈아카데미 상반기 프로그램 ‘제주숲을 만나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숲을 읽다 숲을 그리다 제주숲지도’ ‘일상탈출 힐링프로그램 제주숲을 걷다’ 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제주숲을 만나고 싶은 사람을 기다린다. 다양한 제주숲을 만나고 그 진면목을 경험해볼 기회다. ‘일상탈출 힐링프로그램-제주숲을 걷다’는 다양한 제주숲을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초봄 제주를 물들이는 세복수초와 변산바람꽃 등 귀한 봄꽃을 만나는 노꼬메상잣질 등과 한라산을 빙돌아 숲을 만나는 한라산둘레길,
[기사보강=25일 09:23] 제주 마라도에서 포식자의 먹이가 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사체들이 발견됐다. 24일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에 속한 마라도 동쪽 절벽 인근에서 뿔쇠오리 4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뿔쇠오리는 전 세계에 5000~6000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생물이다. 번식기를 제외하면 일생을 바다 위에서 살아가는 바닷새로, 매년 2월쯤 마라도에 날아들기도 한다. 야생동물연구센터는 뿔쇠오리가 포시작의 먹이가 된 것으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해 민생당 제주도당은 24일 오전 11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회를 촉구했다. 민생당 제주도당은 “오는 3월 11일이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12년이 된다”며 “일본은 인간과 바다 생명에 대한 대재앙을 불러올 계획을 철회하고 육상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원전 오염수를 더 이상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자 1km 떨어진 바다로 배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방사능 핵종
세계 물의 날을 한 달 앞두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제주)에서 ‘제31회 물관리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물 관련 대형 행사인 물관리 심포지엄은 22일부터 24일까지 ‘ESG를 접목한 물의 새로운 가치창출’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31회째인 이번 심포지엄은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 기틀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물관리 및 물 산업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심포지엄 주요 내용은 △수자원의 보존과 다각화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 △국내 물 산업 해외 진출전략 △물과 IT를 접목한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소속 청소년들이 제주도의회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1인시위를 잇는 가운데 제주 환경단체가 정부와 제주도의 적극 대응을 요구했다.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22일 논평을 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청소년들도 나섰다”며 “윤석열 정부와 오영훈 제주도정은 청소년과 시민들을 거리로 내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은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 철회를 요구,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한국 등 주변국과 상의해 대안을 만들라고
마라도를 찾는 철새 뿔쇠오리가 고양이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문화재청과 제주세계자연유산본부가 고양이 반출 계획을 세운 것 관련 동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동물단체로 구성된 철새와 고양이 보호 대책 촉구 전국행동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마라도 고양이 몰살 위협 중단하고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최근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마라도 길고양이를 포획해 외부로 반출한 뒤 입양과 육지 방사, 타 지자체 양도하는 등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매해 2월쯤 마라도를 찾
제주특별자치도가 다가오는 제78회 식목일을 전후해 범도민적인 ‘제주 숲’ 가꾸기를 위해 도내 기관·단체와 생애주기별 기념행사용 묘목을 무료 공급한다.이번 행사는 도민의 행복한 600만 그루 나무심기 및 식목일 전후 나무 심는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공급 수종은 편백나무, 애기동백, 철쭉, 대추나무, 무화과, 매실나무 등 10여개 수종으로 2만여 본을 기관·단체 및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신청자에게 나눠준다.기관․단체에는 1만 5,000여 본이 공급되며 도내 기관, 단체, 마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조천읍 거문오름 일대 삼나무를 정비한 지역이 제주 고유의 식생으로 회복되면서 천연림과 유사해졌다고 20일 밝혔다.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가 발간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거문오름 식생정비지역과 주변 천연림을 모니터링한 결과, 생태환경을 비교하는 종다양도와 종 풍부도,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출현종 및 평가점수가 인근 천연림 생태구조와 유사하게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삼나무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미간벌지는 삼나무에 의한 수관의 우거진 정도가 높아 유입되는 햇빛 감소로 하층 식생 발달이 낮아 간벌지
제주 등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공동연구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해 시민사회가 “왜곡된 데이터에 의한 시뮬레이션”이라고 반발했다.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제주행동)은 17일 논평을 내고 “왜곡·편향된 일본 정부 데이터에 기인한 원전 오염수 확산 시뮬레이션을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연구팀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2년 뒤 일시적으로 국내에 유입되고, 3~5년 뒤 본격적으로
일본이 북태평양에 내보낼 예정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내 삼중수소가 국내 바다에 유입돼도 자연에 있는 농도보다 낮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에 대해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환경운동연합은 16일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의한 해양확산 시뮬레이션만으로는 국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공동연구팀은 일본 오염수 방류에 의한 삼중수소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를 16일 한국방재학회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시설 설계운용 관련 실시계획’에 따라 배출하는 원전 오염수 내 삼중수소(트리튬)가 2년 뒤 일시적으로 제주 해역에 도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공동연구팀은 일본 오염수 방류에 의한 삼중수소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를 16일 한국방재학회 세미나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삼중수소는 쿠로시오 해류를 따라 일본 규슈 서쪽 해역을 지난 뒤 2년 뒤쯤 제주와 남해안 등 우리나라 해역에 일시적으로 들어오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농도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 용천수 이야기' 다섯 번째 안내서를 발간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18년부터는 제주의 생명수인 용천수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찾아갈 수 있도록 '제주 용천수 이야기'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제주용천수 이야기 5'에서는 제주시 애월읍과 한림읍 일대의 용천수 111곳을 다루고 있다. 지난 자료집과의 차별점은 마을별로 용천수길을 구성해 걸으며 찾아갈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다. 또한 조사를 통해 매립 사실이 발견되면서 다시 볼 수 없게 된 용천수 2곳도 담아 용천수의 보전실태와 보
제주 청소년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은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생명을 위협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철회를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은 원전 오염수에 트리튬(삼중수소)이 포함돼 있어 400~500배 희석해 농도를 낮춰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뿐만 아니라 세슘134, 세슘137, 스트론튬90 등 다양한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중수소가 물 형태로 섞이면 물리·화학적
제주도교육청이 학생인권 뿐만 아니라 '교사인권'도 강화한다. 또 김광수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위해 '인성교육'도 2023학년도에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는 8일 '미래사회를 주도할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을 2023 제주인성교육 비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올해 추진되는 제주 인성교육은 도덕적.시민적 인성 함양 및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인성교육중심 학교교육과정 수립 및 지원', '학교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 강화', '가정.지역과 함께 하는 인성교육' 등 3가지다. 올해 새롭게 '제
제주도가 추진하는 ‘공공주도 2.0 풍력개발계획’과 관련해 공공성 훼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도내 20개 단체로 이뤄진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공공성 후퇴한 풍력발전사업 적용기준 개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제주도는 제주에너지공사의 풍력개발 관련 사업시행예정자 지위를 철회하고 소규모풍력발전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 세부 적용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에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지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는 곶자왈을 지키는 다양한 보호종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보성)은 오는 16일부터 3월 18일까지 곶자왈 보호 생물종을 탐사하는 ‘곶자왈 보호종을 지켜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구의 마지막 한 점, 제주고사리삼’ △‘곶자왈을 보호하는 보호종, 개가시나무’ △‘곶자왈 보호종 백서향을 찾아라’ 등 세 종류로 구성됐다.제주고사리삼을 중심으로 보호종을 탐방하는 ‘지구의 마지막 한 점, 제주고사리삼’은 제주 선흘곶자왈 일부에서만 유일하게 자라는 제주고사리
제주녹색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집단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녹색당은 “일본이 두달 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릴 계획이다. 도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는 한가하다. 오 지사는 지난해 ‘핵오염수 방출에 대응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제주도 연안 해역에 대한 방사능 수치 측정 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원전 오염수 정화 처리와 처분 방식이 안전하고, 환경에 해를 끼치지
세계 습지의 날(2월2일)을 앞둬 제주도의 실효성 있는 습지 보전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자연의벗은 1일 성명을 내고 “습지 보전지역 확대와 함께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내륙습지에 대한 실질적인 보전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연의벗은 “1971년 2월2일 이란 람사르 협약이 맺어진 것을 기념해 매년 2워2일이 세계 습지의 날로 제정됐다. 생물다양성의 중요한 지대로서 습지의 가치가 높다. 제주는 국내에서도 습지가 풍부한 곳이다. 또 화산섬이라서 한반도 습지와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의 대표 해안 습지인 오조리 해안습지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나왔다.해안습지 보호지역 지정은 통상적으로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로 반대하는 사항이다. 오조리 주민들이 환경적 가치를 우선하는 것이다. 성선읍 오조리마을회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월1일 성명을 내고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오조리 연안습지를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마을회와 환경연합은 "제주에는 내륙습지와 해안 조간대, 철새도래지, 하천 기수역 등의 연안습지가 분포한다"며 "제주도 환경자원총량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제주 습지는 320여 곳이여서
[기사 수정=2월 8일 10:14]제주의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컵이 감귤 농가에서 쓰고 버린 토양피복 자재를 친환경 굿즈로 재탄생시켰다.푸른컵은 작년 한국환경산업협회 ‘새활용 산업’ 육성 지원을 받아 사용한 타이벡과 하이브릭스 등 토양피복 자재를 상품화하는 데 착수, 작년 말 제주테크노파크 등을 상대로 첫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친환경선박박람회에 대량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에코 가방과 체험키트 등을 고객에게 제공했다. 행사 현수막과 배너도 사용한 토양피복 자재로 제작해 공급했다.타이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