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1조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주도가 품목별 수출기구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 한달 신선 농수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수출 품목별 생산자, 업체, 유관기관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간담회 대상 품목은 현재 100만달러 이상 수출되는 농수산물이다.

파프리카, 화훼류(백합.심비디움), 채소류(양배추.월동무), 활넙치, 활소라 등 5개 품목이 해당된다

간담회에서는 주요 수출 국가인 일본의 대지진 이후 수출 물량 감소에 대한 타개책이 집중 논의된다.

또 내수 가격 상승에 따른 계약 취소, 과당경쟁으로 인한 덤핑수출, 품질관리 소홀 등 수출 저해 요인 개선방안이 다뤄진다.

주요 품목별로 자율적인 수출협의회 구성, 품질관리, 가격결정,  해외홍보, 시장개척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출창구 단일화, 수출 우수 생산단지 육성, 수출 선도조직 육성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간담회에 유관기관으로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제주지사,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제주지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국립식물검역원 제주지원이 참여한다.

지난해 5개 품목의 수출실적은 △파프리카 164만달러 △화훼류 1062만달러 △양배추 156만달러 △활넙치 4456만달러 △활소라 462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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