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리돔 김치.
여름 별미인 제주 자리돔을 속 재료로 쓴 배추김치가 개발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오대민)는 자리돔을 이용해 배추김치를 담그는 레시피(recipe)를 개발, 여성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자리돔 김치'는 다른 생선과 달리 김치가 익지 않아도 먹을 수 있고, 김치가 익으면 자리돔의 뼈가 삭아 부드러워지면서 깊은 맛을 낸다는게 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자리돔과 배추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13일부터 3차례에 걸쳐 여성농업인과 생활개선회원, 제주음식연구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자리돔 김치 담기 교육을 실시한다.

이 요리를 개발한 김정숙 담당은 "자리돔 김치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추천했다.

자리돔은 여름철에 물회, 구이, 젓갈, 조림 등에 쓰이는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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