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목표 초과, 면세점 개점, 조직 안정화에 기여

▲ 제주관광공사 박영수 사장.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초대 사장(60)이 24일 퇴임한다.

2008년 6월25일 취임한 박 사장은 임기 3년을 채웠다.

박 사장은 경북 칠곡군 출신으로 1978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관광공사에 몸담았다. 공사 부사장을 역임한 후 제주관광공사 수장에 올랐다.

재임 기간인 2009.2010년 해외관광객 유치 목표 초과 달성, 국내 최초 시내 내국인면세점 개점 및  흑자 경영, 제주도의 세계7대 자연경관 최종 후보지(28개) 선정,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마이스(MICE) 진흥에 기여했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0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을 이끌었다. 조직의 조기 안정화에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박 사장은 "제주관광 진흥을 위한 공사 사장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준 유관기관.단체와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언제 어디서든 제주관광이 더욱 도약하도록 기원하겠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주와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사는 24일 오후 5시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박 사장의 이임식을 내부 행사로 진행한다.

후임자는 조만간 가려질 전망이다. 전국 공모 후 심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공모에는 4명이 응한 상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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