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여동생이 검거됐다.

제주서귀포경찰서는 1일 박모씨(40.여)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3년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오던 박씨는 지난 6월24일 오후 8시55분께 오빠 A씨(42)가 "정신병원에 가봐야 되지 않느냐"고 말한 것에 격분, 부엌에 있던 흉기로 쇼파에 앉아있던 A씨를 찔렀다.

A씨는 과다출혈로 사망했고, 박씨는 가슴부위 2곳을 자해해 입원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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