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도중 정화조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던 50대 형이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44분께 제주시 우도면 모 펜션 정화조에서 이모씨(59)가 가스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이씨는 동생(46)이 혼자 정화조 작업 도중 추락하자 아들(31)과 함께 동생을 구하려고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셋은 모 환경산업 대표와 수리공이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유독가스에 함께 질식돼 제주대학병원으로 같이 옮겨진 아들과 동생은 생명에 지장 없이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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