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주 청소년 SNS 해외홍보 서포터즈’ 5일부터 활동

청소년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능력이 제주 관광의 밑거름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 청소년 SNS 해외홍보 서포터즈’가 5일부터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을 시작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자발적 자원자를 지난 6월부터 모집해 왔다.

간단한 외국어 소통이 가능하고 SNS 활용이 가능한 도내 중고등학생을 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2일 현재까지 총 152명이 서포터즈로 신청했다. 학교별로는 제주외고 30명, 신성여고 31명, 사대부고 13명, 서귀고 7명, 서귀여고 8명, 제주여중 8명, 동여중 9명 등 도내 23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이 구사하는 언어도 영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발적인 홍보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최고의 서포터즈’를 선발해 시상하고 해외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분기별 우수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도내외 해외 행사에서 자원봉사 기회를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서포터즈 운영 활성화를 위해 서포터즈 대표를 선발하고 각 국가별 대표카페 개설 등을 통해 활동을 지원하는 홍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홍보 기술과 SNS 활용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활동이 시작되는 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서포터즈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사는 밝혔다.

서포터즈 임명장을 수여하고 제주관광 SNS 홍보 방향과 서포터즈 학생들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의식을 심어주고 체계적인 홍보 교육을 실시한다면 청소년들이 제주를 해외에 알리는 자발적 홍보도우미로서 향후 제주관광 홍보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64-740-6050.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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