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주 청소년 SNS 해외홍보 서포터즈’ 5일 설명회

▲ 5일 '제주 청소년 SNS 해외홍보 서포터즈' 설명회가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렸다. ⓒ제주의소리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청소년들의 ‘SNS 파워’가 동원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제주 청소년 SNS 해외홍보 서포터즈’를 출범시키고 5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갖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주지역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다.

이번 ‘제주 청소년 SNS 해외홍보 서포터즈’는 중학교 12개교 44명, 고등학교 11개교 111명 등 중고교 23곳 15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설명회는 △임명장 수여식 △SNS 홍보의 중요성과 주요 해외 성공사례 발표 △제주관광 SNS 홍보를 위한 방향 공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홍보 차별화 방안, 청소년 SNS 서포터즈의 역할, 서포터즈 운영방향 등에 대한 설명 및 소개 등으로 이뤄졌다.

▲ 양창근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함께 포즈를 취한 '제주 청소년 SNS 해외홍보 서포터즈'들.  ⓒ제주의소리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요즘 세계는 SNS 열풍에 빠져 있고, SNS는 이미 명실상부한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라고 강조하고, “제주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열정으로 제주와 제주관광의 해외홍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포터즈를 대표해 임명장을 받은 양가연 학생(제주여중3)은 “외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제주를 그들에게 알리는 보람차고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평소에 사용했던 페이스북(Facebook)이 제주관광 해외홍보를 위해 이렇게 큰 힘이 될지 몰랐다”고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연 1회 최고의 서포터즈를 선발해 해외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서포터즈들은 SNS 활용법과 홍보활동에 필요한 전략적인 기술 등 SNS 전문 교육도 받게 된다.

오창현 제주관광공사 마케팅팀장은 “설명회 이전부터 서포터즈로 신청한 학생들 중 일부는, 이미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등 선발된 학생들의 제주 홍보에 대한 열정이 크고, 학부모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향후 지속가능한 자발적인 제주 해외홍보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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