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8일 제주공항은 귀성객 3만명이 몰리면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하루 종일 제주공항은 북새통을 이뤘다.

제9호 태풍 '무이파'로 인해 7일 항공기 전편이 결항돼 3만명이 8일 오전부터 제주국제공항은 귀성객들로 가득찼다.

한시라도 빨리 고향에 돌아가기 위해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귀성객들은 항공사 발권 카운터를 돌았다. 혹시 모를 대기표라도 구하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기도 했다.

각 항공사는 임시편 32편 6500여석을 긴급 편성했지만 역부족이다. 3만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은 이날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공항 일일 최다 운항실적은 지난해 5월31일 기록한 390편이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제주기점 출도착 항공기편이 총 433편(국내선 397편, 국제선 35편)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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