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트립 어드바이저’ 제주관광 업데이트

▲ '트립어드바이저' 홈페이지. ⓒ제주의소리

미국, 캐나다, 유럽 등 구미권 개별관광객을 제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공략이 강화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유명 관광 리뷰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Tripadvisor.com)’에 제주관광 정보 업데이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트립 어드바이저’는 세계적인 여행 기업 ‘익스피디아(Expedia)’가 운영하는 여행 분야 사이트 중 하나다.

‘익스피디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LA지사의 협조를 받아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 선정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등 제주에 대한 신규 정보 업데이트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구미권은 인터넷 검색 의존도가 높은 개별관광객이 늘고 있어 이들이 즐겨 찾는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제주의 최신 관광정보가 소개될 필요가 제기됐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은 1만9895명으로 국내 전체 미국인 관광객 65만2889명의 약 3%에 달했다.

실제로 제주를 방문한 구미권 여행사 ‘케이알 트레블(KR Travel)’ 돈 로엘로프스(Don Roelofs) 씨는 “구미권 웹사이트에 제주 관련 정보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제주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해외시장에 많은 정보가 공유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구미권 여행자들의 접속통로와 채널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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