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다음세대재단, 제주 노형꿈틀도서관 '올리볼리관' 개관
제주지역 아이들이 제3세계 그림동화를 마음껏 볼 수 있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과 비영리법인 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이 10일 제주시 노형동 ‘제주노형꿈틀도서관’에 ‘올리볼리관’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박용봉 노형꿈틀도서관장,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 등을 비롯해 제주 지역 학부모와 아동들이 참석해 올리볼리관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베트남, 필리핀 등 제3세계 유명 그림동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무료로 보여주는 공익사업이다. 80여 편의 동화를 한국어, 제3세계 언어, 영어 세 가지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올리볼리관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관했다. 이곳에는 42인치 LED TV와 20인치 이상 모니터를 구비한 컴퓨터 2대 등 멀티미디어 기기가 설치돼 아이들이 쉽고 편리하게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볼 수 있다.
문대표는 “제주에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비롯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다양한 문화를 접함으로써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곳 외에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올리볼리 홈페이지(http://www.ollybolly.org)에서도 볼 수 있으며,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제작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김태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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