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다음세대재단, 제주 노형꿈틀도서관 '올리볼리관' 개관

▲ 박용봉 노형꿈틀도서관장(왼쪽)과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오른쪽)가 노형꿈틀도서관에 개관한 올리볼리관을 소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지역 아이들이 제3세계 그림동화를 마음껏 볼 수 있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과 비영리법인 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이 10일 제주시 노형동 ‘제주노형꿈틀도서관’에 ‘올리볼리관’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박용봉 노형꿈틀도서관장,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 등을 비롯해 제주 지역 학부모와 아동들이 참석해 올리볼리관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시청 중인 어린이들 ⓒ제주의소리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베트남, 필리핀 등 제3세계 유명 그림동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무료로 보여주는 공익사업이다. 80여 편의 동화를 한국어, 제3세계 언어, 영어 세 가지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올리볼리관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관했다. 이곳에는 42인치 LED TV와 20인치 이상 모니터를 구비한 컴퓨터 2대 등 멀티미디어 기기가 설치돼 아이들이 쉽고 편리하게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볼 수 있다.

문대표는 “제주에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비롯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다양한 문화를 접함으로써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곳 외에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올리볼리 홈페이지(http://www.ollybolly.org)에서도 볼 수 있으며,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제작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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