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현지 제주관광 설명회...주요 여행사 관심
말레이시아 관광시장이 제주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10일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프루 해외지사 코리아플라자홀에서 개최한 제주관광 설명회에 현지 주요 여행사와 언론인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등 제주의 동남아 여행객 잡기에 열기가 오르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말레이시아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Reliance Travel’, ‘Golden Tourworld Travel’, ‘Asia Cathay Travel’, ‘Apple Vacations & Conventions’ 등과 주요 언론 관계자가 참석했다.
설명회는 제주의 계절별 테마, 한류 드라마 로케이션 장소 소개,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또 제주관광 콘텐츠 제공 시스템인 ‘제주관광 멀티미디어 콘텐츠 발송시스템’과 동남아권 특화 제주관광 영상물과 팸투어 지원 계획 등을 소개하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많은 질문이 쏟아지는 등 큰 관심이 이어졌다. ‘Reliance Travel’의 한 관계자는 “제주의 봄과 겨울을 테마로 한 여행상품이 말레이시아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제주관광 테마와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향후 제주여행 상품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박람회 ‘마타페어(MATTA Fair)'와 연계해 열린 이날 설명회는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말레이시아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열렸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현지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방문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설명회의 제한된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주요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들과의 별도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네트워크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