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현지 제주관광 설명회...주요 여행사 관심

▲ 제주관광공사는 10일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가졌다.

말레이시아 관광시장이 제주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10일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프루 해외지사 코리아플라자홀에서 개최한 제주관광 설명회에 현지 주요 여행사와 언론인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등 제주의 동남아 여행객 잡기에 열기가 오르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말레이시아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Reliance Travel’, ‘Golden Tourworld Travel’, ‘Asia Cathay Travel’, ‘Apple Vacations & Conventions’ 등과 주요 언론 관계자가 참석했다.

설명회는 제주의 계절별 테마, 한류 드라마 로케이션 장소 소개,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또 제주관광 콘텐츠 제공 시스템인 ‘제주관광 멀티미디어 콘텐츠 발송시스템’과 동남아권 특화 제주관광 영상물과 팸투어 지원 계획 등을 소개하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많은 질문이 쏟아지는 등 큰 관심이 이어졌다. ‘Reliance Travel’의 한 관계자는 “제주의 봄과 겨울을 테마로 한 여행상품이 말레이시아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제주관광 테마와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향후 제주여행 상품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박람회 ‘마타페어(MATTA Fair)'와 연계해 열린 이날 설명회는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말레이시아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열렸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현지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방문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설명회의 제한된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주요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들과의 별도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네트워크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