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녕성-심양시, 적극 협조 의사...다음달 심양에 관광사무소 설치

▲ 우근민 지사(왼쪽)와 중국 심양시 류아금 주석이 환담하고 있다.
중국 요녕성 심양시와 제주를 잇는 항공편이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2011중국심양국제여유절(中国沈阳国际旅游节) 행사에 참석한 우근민 지사가 심양-제주 항공편 운항을 주4회로 늘려달라고 요청한데 대해 요녕성 정부와 심양시가 적극 협조 의사를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심양-제주 노선 항공편은 주2회 운항되고 있다.

중국은 심양에 해외관광홍보사무소를 설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약속했다. 제주관광홍보사무소는 9월 한국관광공사 심양지사 내에 설치된다.

▲ 2011중국심양국제여유절에 참석한 제주도 관계자들이 심양시정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양-제주 항공편 확대와 해외홍보사무소 설치는 제주도가 해외관광객 200만명을 유치를 위해 심혈을 쏟고있는 사안이다. 

지난12일 개막한 심양국제여유절에는 70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에선 강창수 의원과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이 함께했다.

우 지사는 현지에서 제주관광 홍보와 함께 세계7대자연경관 투표 참여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심양시 해외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강휘여행사 등 6개 업체는 골프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제주관광상품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우 지사는 심양시 중소기업연합회 유국강 회장이 요청한 제주지역 중소기업과의 실질적 교류에 대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다토 응옌옌 관광장관도 참석했다. 그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주도의 인지도가 매우 높고, 많은 국민이 제주관광을 희망하고 있다며 관광교류 의사를 드러냈다.
 
심양 대한민국총영사관의 조백상 총영사는 제주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교민투표를 유도하고, 제주무사증 입국제도에 대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