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대학생아카데미 첫 강연자로 나서 ‘청년의 꿈’ 역설

▲ 원희룡 국회의원. <출처=원희룡 국회의원 공식사이트> ⓒ제주의소리
제주출신 원희룡 국회의원(47·서울 양천갑)이 고향 후배들을 위해 마련한 ‘100분 무대’는 어떤 모습일까?

대학생 청년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리더십을 키우기 위한 ‘JDC 대학생 아카데미’ 2학기 강연 첫 강단에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오른다.

30일 오후 4시부터 100여분 동안 제주대학교 국제교류센터 대회의실에서 펼쳐진다.

원희룡 의원은 1982년 학력고사 전국수석, 1992년 사법고시 수석 등 줄곧 1등을 차지한 남다른 경력을 자랑한다.

정치적 변방인 제주 서귀포지역 출신이지만 40대의 젊은 나이에 정치계에 입문하며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 첫 출마 이후 18대까지 내리 3선을 지냈고 작년엔 한나라당 사무총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시련도 있었다. 지난해 치러진 서울시장 경선에서 사법고시 동기인 나경원 의원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당 대표를 뽑는 지난 7.4 전당대회에선 4위에 올라 최고위원이 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화려한 1등과 쓰린 시련을 모두 맛 본 원 의원은 ‘그래도 꿈을 가지라’고 역설한다. ‘청년의 꿈’을 화두로 지역 한계를 넘어 한국이 중심국가로 우뚝 서는 데 제주 청년 대학생들의 역할을 주문할 예정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대학생 아카데미’는 제주대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됐지만 타 대학 학생과 제주도민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돼 있다.

이 강연은 <제주의소리> 인터넷TV를 통해 생중계되며, 강연이 끝난 뒤에는 ‘채널제주’를 통해 VOD서비스로 서비스 된다.

문의=제주대학교 취업전략본부 064-754-2114.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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