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대 관광포럼인 '제15회 섬관광정책(Inter-Islands Tourism Policy, ITOP)포럼'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최대 관광포럼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제15회 섬관광정책(Inter-Islands Tourism Policy, ITOP)포럼’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ITOP 포럼은 그동안 세계 섬 공동번영 추구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하고, 관광시책을 바탕으로 회원국들 간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해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ITOP포럼의 장기적 발전 비전과 실리추구 극대화를 위해 올해 포럼에서는 4가지 측면을 추구할 계획이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도전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포럼에서부터 △창립국 위상강화 및 공동의 번영모색을 위한 포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한 제주이미지 제고 포럼 △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포럼 등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또한 올해 포럼의 주제 의미에 맞춰 ‘제주형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천혜의 자연과 환경, 휴양과 레저, 크루즈, 골프 등 융·복합 관광상품으로서의 ‘제주형 컨버전스 마이스’의 경쟁력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제주가 동북아 최고의 마이스 중심지로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ITOP 포럼은 1997년 제주도의 주도 아래 문화적 공감대와 유사한 관광구조와 목표를 가진 섬관광지들이 연대하여 세계 관광시장을 무대로 공동발전하기 위해 동아시아권 4개 섬(제주, 하이난, 오키나와, 발리)을 중심으로 창설됐다. 제주도가 본부와 사무국의 지위를 동시에 보유한 유일의 다국적 관광정책 협의 및 지원을 위한 지방정부간 국제협의체라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ITOP 포럼을 통해 동북아 중심 도시를 꿈꾸는 제주비전 실현의 촉매제가 되고, 세계적 국제관광협의체 본부로써의 위상 및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국제관광시장에서 제주의 영향력 강화 및 국제자유도시로써의 이미지 제고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로 포럼이 15년을 맞는 만큼, 보다 중장기적 발전방안 도출과 회원간 실질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데 기획을 강화하고 있다”며 “제주 마이스산업 발전에도 이번 포럼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ITOP 포럼에는 일본 오키나와 중국 해남성, 인도네시아 발리, 미국 하왕, 태국 푸켓, 탄자니아 잔지바르, 스리랑카 남부주 등 8개 회원국과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페낭이 옵저버로 참여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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