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인종합.이단평행봉.마루운동서 金 묘기...도마.평균대서도 銅

▲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다관왕에 오른 허선미.
한국 여자체조의 차세대 스타 허선미(남녕고 2학년)가 전국체전 3관왕에 등극했다.

허선미는 지난 18일과 19일 경기도 고양시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체조 여고부 종목별 결승에서 이단평행봉, 마루운동, 개인종합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종합에서 53.975점을 얻어 박경진(서울체고)과 어깨를 나란히 한 허선미는 주종목인 이단평행봉에서는 14.275점으로 박경진(13.900점)을 가볍게 제쳤다. 또, 마루운동 역시 13.675점으로 엄은희(경기체고)와 함께 공동 금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뽐냈다.

도마와 평균대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한 허선미는 지난해 경남 체전 4관왕에 이어 올해 체전 역시 다관왕에 오르며 국가대표의 진가를 과시했다. 이번 체전에서 80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은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유력한 메달 후보였던 허선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남기며 목표 달성에 시동을 켰다.

지난 6월 2011년 국가대표 및 세계체조선수권, 하계U대회 파견대표 2차 선발전 여자 개인종합에서 2위에 오른 허선미는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제주의소리>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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