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법인 1750명, 26일부터 4박5일 제주 투어

'바오젠 특수'를 누리고 있는 제주도가 또 하나의 대규모 인센티브 투어단을 맞게됐다.

제주도는 중국 심양에 본사를 둔 웅진코웨이 중국법인인 '웅진코웨이 생활용품 유한공사'가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제주에서 1750명 규모의 인센티브 투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웅진 중국법인의 인센티브 투어는 우수 대리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엔 서울을 방문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이뤄진 중국 한화화장품 인센티브 제주 투어 때 제주도가 마련한 공항 환영행사와 행정적 지원이 주효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자연경관도 이들의 발길을 붙드는데 한몫했다.

웅진 투어단은 제주여행 기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세계지질공원인 주상절리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29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만찬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도는 이번 인센티브 투어를 통해 약 63억원의 직접생산효과와 14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공항 환영행사, 만찬 공연 등을 준비했다.

제주에는 지난 7월 인피니투스(2300명), 9월 바오젠(1만1200명)에 이어 중국 기업의 인센티브 투어단이 속속 찾아들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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