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176개 개별브랜드 NBCI 조사...생수업계선 1위

제주 삼다수.
국내 생수시장 부동의 1위 제품인 제주 삼다수가 또한번 이름값을 했다.

100여개 브랜드의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당당히 6위에 명단을 올렸다.

22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국내 48개 산업, 176개 브랜드에 대해 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를 조사한 결과 삼다수가 75점으로 176개 개별브랜드 중 6위를 차지했다. 물론 생수업계(산업)에선 1위였다.

75점은 4위 애니콜(휴대폰단말기.삼성전자), 5위 휘센(에어컨.LG전자)과 같은 점수이다.

1위는 삼성전자의 지펠(양문형냉장고)이 차지했다. 2, 3위는 쿠쿠(전기압력밥솥), 디오스(양문형냉장고.LG전자)였다. 

경쟁력지수 탑10 중 7개가 가전 또는 전기제품인데 그 틈에 생수가 포진한 점이 이채롭다. 그만큼 높은 브랜드가치가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삼다수 다음 순위인 7위는 롯데백화점, 8위는 한국타이어가 차지했다.

NBCI는 기업이 수행하는 마케팅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관계구축의 가중치의 합을 100으로 환산해 최종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하는 지수.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정기적으로 조사 발표한다.

이보다 앞서 삼다수는 브랜드가치 평가기관 브랜드스탁(www.brandstock.co.kr)이 지난7월 발표한 소비자평가 결과에서 음료업종 1위, 생수품목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지난해 NBCI 조사 때도 삼다수는 먹는샘물 부문 1위에 올랐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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