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탁 회장, 이계원 중국국여 국제회의전람유한공사 총경리와 간담회

제주상공회의소도 중국인 관광객 제주유치 확대에 함께 나섰다.

▲ 제주상공회의소 현승탁 회장(사진 왼쪽)과 이계원(李桂元) 중국국여(中國國旅) 국제회의전람유한공사 총경리는 27일 간담회을 갖고 중국 관광객 제주 유치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주상공회의소 현승탁 회장과 이계원(李桂元) 중국국여(中國國旅) 국제회의전람유한공사 총경리는 중국 관광객의 유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7일 상의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계원 총경리는 최근 제주를 찾은 바오젠그룹 제주방문단 1만2000명을 인솔한 책임자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승탁 회장은 "중국 바오젠그룹 대규모 관광단이 제주를 찾은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단을 계기로 우리가 준비를 철저히 해 주어진 기회를 잡아 지속적으로 중국 관광단을 유치해야 한다"며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계원 총경리는 "제주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문화는 중국인들에게 충분히 매력이 있다"며 중국인 제주 유치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고, "관광객들이 더 많은 지출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형성하는 것도 좋지만,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쇼핑몰이 부족한 것은 문제"라며 아쉬움도 표했다.

이어, 이 총경리는 "중국의 국제관광 시장이 커지면서 세계 128개국에서 중국관광객 유치 요청이 쇄도하는 시점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불확실한 현지마케팅 보다는 제약, 보험, 자동차회사 등 인센티브투어 가능성이 높은 특정 기업을 선택해 마케팅을 집중해야만 유치에 성공할 것"이라며 소위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승탁 회장은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중국인들이 차지하는 만큼 중국인들의 제주관광이 더욱 확대되도록 상공회의소 차원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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