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11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현장에선 다양한 나눔 체험이 가능하다.

10월 2일(일) 제주시 구좌생활체육공원 대공원장에서 개최되는 아름다운 마라톤대회 현장에는 ‘사랑나눔 푸드마켓’과 ‘아름다운 장터’ 등 ‘나눔 부스’가 마련된다.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사랑나눔 푸드마켓’은 업체와 개인으로부터 여유 식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과 홀로 사는 어른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는 전달체계다.

이날 푸드마켓 부스에서는 푸드마켓에 참여하는 방법과 후원 회원 가입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장기 보관 가능한 형태의 식품을 기증하거나 이를 약속할 수도 있다.

한 편에선 단 돈 2~3천원으로 옷과 잡화 등을 알뜰히 구매할 수 있는 아름다운가게 신제주점의 ‘아름다운 장터’가 열린다.

아름다운 장터는 시민들이 기증한 재활용 의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여기서 모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장터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무상 기증 받은 선글라스와 제주토산품 가게에서 전달 받은 관광 상품이 3천원 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참가비의 절반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어 ‘아름다운 마라톤대회’ 참가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한 것”이라며 “현장에 마련된 ‘나눔 부스’를 통해 ‘기부와 나눔’을 직접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