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기간에 제주에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증편했다.

제주도는 각 항공사가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닷새간 제주노선에 기존 1455편(28만110석) 외에 특별기 60편(1만1656석)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9월 넷째주말(24~28일) 제주노선은 하루 평균 5만2000명이 이용했다. 평균 탑승률은 약 90%로 극심한 좌석난이 빚어졌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국토해양부와 함께 각 항공사에 특별기 투입 등 항공편 증편을 요구했다. 28일에는 제주노선 좌석난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특별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선 좌석공급, 탑승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제주, 김포 항공수요를 인천공항으로 분산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인천공항 국제선운항 항공기를 제주노선에 돌리는 방안을 협의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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