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동 협력포럼'서 기조연설...14일 서귀포시 롯데호텔

최근 '아랍의 봄'을 계기로 격변하는 중동과 한국의 관계 발전을 모색하는 ‘한·중동 협력포럼’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평화연구원(원장 한태규)과 아랍에미리트 전략문제연구소(이하 ECSSR)가 공동주최하는 제8차 한 중동 협력포럼이 14일 오전 서귀포시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협력 포럼은 '격변기 한국-GCC(걸프협력협의회) 관계의 강화'를 주제로 다양한 주제에 걸쳐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킹 파이잘센터 소장이자 세계적인 중동전문가로 알려진 투르키 알파이잘(Turki Al-Faisal) 사우디 왕자와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중동 측 주요 참가자는 아랍에미리트 통상부 차관, 쿠웨이트 외교연구원장,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문화원 원장, 이집트의 무스타파 카밀 사에드 등이다.

한국 측에서는 신낙균 민주당 의원, 박진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등이 참여한다.

‘한 중동 협력포럼’은 2003년부터 한국과 중동에서 번갈아 개최해오고 있으며 한국과 중동을 아우르는 주요 사안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다지는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