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 제주는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아침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등 이번 주 초까지 농작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6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대륙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3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17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5도 가량 낮아져 쌀쌀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예정이다.

18일은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최저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살한 날씨를 보이고 중산간지역에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16일 밤부터 18일까지는 산간지역의 정상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등산객들의 체온 관리에 주의가 당부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겠고, 제주도 앞바다는 오전에 2.0~4.0m로 높게 일겠다.

오후에는 1.5~3.0m로 점차 낮아지겠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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