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진행 중인 토지를 담보로 4000만원을 갈취한 조직폭력배가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 강력계는 27일 공갈혐의로 수배중인 산지파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김모씨(3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2월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지인을 상대로 경매가 진행돼 가치가 없는 토지를 담보로 돈을 빌려달라고 협박, 2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김씨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도주, 도피행각을 벌여왔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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