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서울 하대성, 30R MVP 선정...서울은 베스트 팀

▲ 시즌 4번째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힌 오장은. <뉴시스>
'오짱' 오장은(26.수원)이 시즌 4번째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0라운드 베스트11,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 등을 뽑았다.

리그 후반 수원의 상승세에 혁혁한 공을 세운 오장은은 지난 30일 제주와의 최종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안정된 수비로 팀 플레이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후반 막판 스테보의 추가골에 간접 기여하는 등 승리의 '조연' 역할을 담당했다.

이로써 오장은은 1, 4, 5라운드에 이어 4번째로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히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오장은 외에 마토(수원)와 배효성(인천), 현영민(서울)이 수비수 부문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

지난 30일 경남 원정경기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하대성(서울)은 3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하대성과 더불어 고무열, 조찬호(이상 포항), 바바(대전)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상운(부산)과 김명중(전남)이 공격수 부문, 박준혁(대구)이 골키퍼 부문에 각각 영예를 안았다.

라이벌 수원을 다득점 차로 제치고 극적으로 3위에 오른 서울이 총점 9.8점을 얻어 30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이밖에 성남-포항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제주의소리>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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