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제주오픈 국민생활체육 전국윈드서핑대회'가 4일 개막

▲ '제10회 제주오픈 국민생활체육 전국윈드서핑대회'가 4일부터 제주시 삼양 검은모래해변에서 열린다. ⓒ제주의소리

추워진 날씨로 한산했던 제주 바다가 윈드서퍼들로 때아닌 호황(?)을 누리게 됐다.

제주시와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윈드서핑 연합회(회장 오용덕)가 주관하는 ‘제10회 제주오픈 국민생활체육 전국윈드서핑대회’가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삼양 검은모래해변에서 열린다.

윈드서핑은 돛에 바람을 받으며 파도를 타는 해양스포츠다. 전국적으로 수십개 동호회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1984년부터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바람이 많은 제주는 세계적인 윈드서핑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실제 국내외 동호인들이 제주를 찾아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다.

대회는 혼합오픈, 펀&포뮬러 두개의 클래스로 나눠 진행되며 각 클래스는 다시 주니어부, 시니어부, 마스터부로 진행된다.

▲ 바람이 많은 제주는 세계적인 위드서핑 메카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제주의소리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특히 한국프로리그 및 국민생활체육회장배가 동시에 열려 전국적으로 많은 위드서퍼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이라며 "제주가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수도권은 물론 각 지역에서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역대 최대규모의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민들에게도 모처럼 좋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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