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낯선 외국의 한 도시 수장이 모처럼 제주땅을 밟았다.

필리핀 제4의 도시인 일로일로(Iloilo)시의 제드패트릭 시장이 그 주인공.

▲ 정가운데가 제드 패트릭 일로일로시장 ⓒ제주의소리

제드패트릭 시장은 2일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를 방문해 양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전세기 취항 △지역축제를 매개로한 교류 추진 △동남아지역 관광협의체 구성 △필리핀 관광객 제주유치를 위한 홍보방안 등이 논의 됐다.

일로일로시는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파나이섬의 중심도시로 금융, 물류, 교육, 관광 관련 산업이 발달했다.

한국을 찾는 필리핀 관광객 중 제주를 찾는 인원은 약 1600명(2010년 기준)으로 0.05%에 불과하지만 그의 방문을 계기로 제주를 찾는 필리핀 관광객이 늘어날지 주목된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