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동급식 지원단가가 인상돼 음식의 질이 높아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저소득층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 지원되는 급식단가를 11월부터 한끼당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아동급식 지원단가는 2005년부터 6년째 동결됐다. 물가상승 등을 반영하지 못해 급식의 질 저하가 우려됐다.

전국적으로 아동급식 지원단가는 서울 등 2개 시.도가 4000원, 경북 등 5개시.도 3500원, 제주를 비롯한 9개시.도 3000원이었다.

제주도는 지원단가 인상을 위해 4억9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아동급식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저소득 계층 가운데 가정형편상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으로 9290명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조석식 지원 187명 △중식 지원 7266명 △지역아동센터 석식 지원 1837명이다. 종합사회복지관 등 도내 105개 급식지원업체가 도시락.부식 배달, 지역아동센터 아동에 대한 급식형태로 지원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