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N7W선정] 글로벌 관광전략 갖추고, 정부도 관광인프라 적극 지원해야

▲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장.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장은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대해 "불멸의 세계 타이틀"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12일 새벽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 결과가 나온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온국민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세계7대 자연경관 국가가 됐다"며 "우리나라가 수출주도형 공업국가, 남북분단이라는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위원장은 "제주는 세계유일 유네스코 3관왕에 이어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됨으로써 세계에 만천하에 금수강산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위원장은 "7대 경관 선정으로 마냥 들뜰 수만은 없다"며 "7대 자연경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제주도는 글로벌 관광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의식개혁 등 자기성찰을 해야 한다"며 "정부도 제주도에 관광 인프라 구축에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 위원장은 "세계 7대자연경관은 불멸의 세계 타이틀"이라며 "제주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척박한 땅을 아름답게 지켜오신 선조들께도 이 영광을 바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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