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테마로 한 새로운 제주관광 모델 제시

▲ ⓒ북제주군청 제공
북제주군의 역사·문화·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가상체험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북제주군은 31일 정보화분야 전문가 및 관련부서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역사관광 사상체험관 시연회를 개최하는 한편 감리결과 도출된 문제점 등 개선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북군이 추진하는 사이버 역사관광 체험관은 역사관, 항몽항일관, 문화예술관, 관광관, 멀티미디어관, 3D가상체험관 등 모두 6개의 가상체험관으로 구성됐는데 각 체험관 별로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디지털자료화해 제공하게 된다.

역사관에서는 탐라, 고려, 조선, 일제시대 등 시대별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고 항몽항일관에서는 항파두리, 환해장성, 항일운동기념관, 해녀항일운동 등 불굴의 제주 항쟁역사를 소개한다.

문화예술관은 척박한 환경을 개척하며 제주를 지켜온 독특한 생활문화와 민요, 축제 등 고유의 전통문화를, 관광관은 제주의 관광교통 정보서비스, 여행 일정 및 예산을 설계할 수 있는 여행웹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멀키미디어관에서는 역사유적지와 유명 관광지를 VR, 파노라마, 동영상, 플래시맵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3D가상체험관에서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예술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북군이 추진하는 사이버 역사관광 가상체험관 구축사업은 지난 2004년 12월부터 행정자치부 지역정보화 지원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비 3억3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해 왔으며 오는 9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역사문화 자원을 디지털자료로 체계화해 역사를 테마로 한 새로운 제주관광 모델을 발굴해낸 북제주군은 이번 사이버 역사관광 가상체험관이 주5일 근무제 확산과 더불어 독특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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