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왜 이러나? 전시율 ‘참담’ 작품 수집은 ‘전무’
박물관-미술관 왜 이러나? 전시율 ‘참담’ 작품 수집은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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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문광위 김진덕-강창수 의원, 문화시설 운영 정책의지 '실종'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김진덕 의원(민주당. 외도/이호/도두).
지역 대표 문화시설인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자연사박물관의 전시와 작품 수집능력이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회 속개된 제288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도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운영 실태를 지적했다.

김진덕 의원(민주당, 제주시 외도.이호.도두)이 분석한 제주자연사박물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박물관 내 전시자료 교체는 4.1%에 불과하다.

박물관이 전시한 자료중 90%에 가까운 작품들이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화 없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

소장 자료가 총 3만8051점인 점을 감안하며, 전시율이 너무 낮은 수준이다. 김 의원은 “소장한 작품조차 전시하지 않으면서 박물관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박물관 정상화를 위해 담당 전문 인력의 적정한 업무배치에 나서야 한다”며 “전문인력들의 학술과 기술적인 조사연구 수행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창수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은 도립미술관과 현대미술관의 작품수집 능력을 문제 삼았다.

강 의원에 따르면, 현대미술관은 올해를 기준으로 11월까지 단 1개의 작품도 수집하지 않았다. 구입하거나 기증받은 작품이 전무했다.

제주작가 작품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단 1건도 수집하지 않았다. 도립미술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도립미술관은 올해 2개의 작품을 기증 받고, 단 1개의 작품도 구입하지 않았다. 제주작자의 작품 역시 단 1점도 수집치 않았다.

강 의원은 “지역 공공미술관으로서 작품수집에 있어 지역작가 발굴과 작품 수집에 문제가 있다”며 “예산확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나, 미술관측의 정책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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