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라산, 최근 소주 2만1000병 상해수출…올들어 세 번째 상해行

▲ (주)한라산이 최근 '한라산물 순한 소주' 2만1000병을 중국 상해로 수출했다. 올 들어 세번째, 지난해부터 다섯번째 중국 상해 수출이다. ⓒ제주의소리

제주 한라산 소주가 서해를 건너 중국 상해로 수출됐다. 한라산 소주의 ‘상해’ 수출은 지난해 4월 첫 선적 후 이번이 다섯 번째 수출이고, 올 들어 세 번째다.

(주)한라산(대표이사 현승탁)은 지난 9일 ‘한라산물 순한 소주’(19.8도) 2만1000병을 ‘상해 카르마’(대표이사 고창준)로 수출 선적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금액은 미화 8988달러어치로, 약 1000만 원가량이다.

앞서 한라산은 지난 2008년 3월20일 중국 북경으로 ‘한라산 소주’(21도) 4만병(미화 약 2만6000달러)을 수출한 바 있기도 하다.

한라산 관계자는 “중국 상해로의 수출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현지에서 제주도에 대한 이미지가 좋고 특히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3관왕인 곳이고, 구제역도 막아낸 청정 제주 이미지가 반영된 결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하 80미터 천연 화산암반수로 만든 제주 한라산 소주는 5년 이상 숙성시켜 자체 생산한 증류주 원액으로 만든 프리미엄 소주”라면서 “최근 들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지에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라산 측은 올해 말까지 중국 상해에 한차례 더 수출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