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던 50대 여성이 지인의 집에서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밤 10시55분경 M모씨(48)가 지인인 L모씨(57)의 집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이날 밤 L씨의 집을 찾아 “언니 나 머리랑 가슴이 너무 아파 체한 것 같아”는 말을 하고 쓰러졌다.

L씨는 M씨의 손이 차갑고 얼굴색이 창백해지자 119로 신고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해당 병원에서는 사인미상의 소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M씨가 평소 고혈압을 앓아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사체를 유족에 인도키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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